[스포츠]일본 야구선수의 노골적인 고향팀 사랑
미국플핸기원 작성일 12-19 조회 297
--야나기타 유키의 못 말리는 ‘히로시마 카프 사랑’
: 심층 에피소드 모음
일본 웹과 SNS, 그리고 야구 팬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히로시마 카프 사랑’에 관한
심층적이고 덜 알려진 에피소드들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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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설의 졸업 논문 : 「카프의 경제 효과」
야나기타가 단순히 팬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카프를 팠다는 사실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덕후 인증’입니다.
논문 주제
히로시마 경제대학 경영학과 시절
졸업 논문 주제가 바로
「히로시마 카프의 경제 효과(広島カープの経済効果)」
내용
카프가 히로시마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본인이 야구부 활동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이 주제만큼은 진심으로 작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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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녀 팬 사인 사건’의 구체적 전말
(드래프트 비화 심화)
카프가 야나기타를 놓친 것은
단순한 실력 평가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스카우트의 구체적인 증언이 있습니다.
운명의 도쿄돔
카프의 카와바타 준 편성부장은
도쿄돔 대학 선수권 대회 시찰 중
경기장 밖에서 야나기타가
여성 팬들에게 둘러싸여
히죽거리며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목격
치명적 오해
“경기 전에 저렇게 여자들한테 정신 팔려 있다니
집중력이 부족하고
카프의 ‘땀 냄새나는’ 팀 컬러와 맞지 않는다”
→ 이 판단으로 지명 철회
후일담
훗날 카와바타 씨는 방송에서
“그건 우리의 완벽한 실수였다.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였을 뿐인데…”
라며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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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카프 보이(Carp Danshi)”
스쿼트 응원
어린 시절 구 히로시마 시민구장 외야석에서
카프의 명물 ‘스쿼트 응원’을 하도 많이 해서
허벅지가 굵어졌다는 농담까지 존재
입단 후 발언
“요즘 ‘카프 죠시(여자)’가 유행인데?”라는 질문에
본인을 가리켜
→ “나는 카프 단시(남자 팬)였다”
영웅 노무라
초등학교 3학년 때
시민구장에서 노무라 겐지로의
선두타자 홈런을 보고 야구에 빠짐
지금도 노무라·구로다 히로키는
‘신’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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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수들과의 ‘히로시마 커넥션’
자율 훈련(Jishu-tore)
비시즌마다 고향 히로시마로 돌아와 훈련
이때 카프 선수들(다카하시 히로키 등)이 합류
“히로시마의 기운을 받아야 시즌이 잘 된다”
기쿠치 & 세이야
기쿠치 료스케, 스즈키 세이야와 절친
경기 중 장난치는 모습 다수 포착
→ “야나기타가 카프 벤치에 더 가고 싶어한다”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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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8년 일본시리즈의 ‘복잡한 심경’
부모님 초청
“히로시마와 일본시리즈를 해서 기쁘다.
부모님을 히로시마 홈구장으로 모실수 있어 효도 같다”
우승 확정 순간
소프트뱅크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공교롭게도 야나기타가 처리
기쁨과 고향 팀을 무너뜨린 복잡한 감정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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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A는 카프를 위한 것?”
: FA 발언 논란
2017년 국내 FA 권리 취득 당시
팬덤을 뒤집어 놓은 사건
폭탄 발언
“카프의 빨간 유니폼이 어울릴지
입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뉘앙스
반응
호크스 팬 : “제발 가지 마라”
카프 팬 : “시민구장의 아이가 돌아온다!”
결말
장기 계약으로 종신 호크스맨
하지만 마음속 1순위가 어딘지는 모두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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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설의 스쿠터 통학 & 시민구장
시민구장 출근 도장
대학 시절 훈련 없는 날이면
스쿠터 타고 시민구장 직행
외야 자유석 맨 앞에서
타격 폼 연구 + 응원가 열창
동경의 대상
가장 열심히 쫓아다닌 선수 : 마에다 토모노리
“나도 저렇게 치고 싶다”를 되뇌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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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올스타전의 ‘빨간 헬멧’ 집착
헬멧 교환 시도
올스타 더그아웃에서
카프 선수 헬멧·배트를 만지작
중계 카메라에 여러 번 포착
“나도 빨간색 입고 싶다”
붉은 유니폼을 부러워하는 모습
2016 홈런 더비 때
카프 타자들과 수다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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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히로시마 지역 방송 한정 ‘무장 해제’
사투리 폭발
히로시마 방송만 나오면
‘부치’ 등 찐 히로시마 벤 난사
카프 얘기 나오면 텐션 최고조
우승 반응
지인들이 보낸
우승 굿즈·맥주 파티 영상 보고
부러워 죽겠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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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라이 타카히로 감독 존경
형님 모드
현역 시절부터 껌딱지처럼 붙어 다님
스윙과 인품 모두 존경
풀스윙 계보
야마모토 코지 → 마에다 → 아라이
→ 야나기타로 이어지는
‘히로시마 야구 DN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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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드래프트 당시
오 사다하루 회장의 한마디
스카우트진은 거친 폼 때문에 망설임
오 사다하루 :
“스윙이 엉망이어도
저렇게 날리는 건 재능이다. 무조건 잡아라”
→ 카프는 놓치고
→ 소프트뱅크는 낚아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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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구단 홍보지 전설의 인터뷰
“팬은 안 합니다”
발언
“호크스는 좋아하지만
팬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의미
선수로서의 헌신과
개인 팬심은 별개라는 선언
파장
구단 공식 매체에서
팬심 대상 안 바꾼 전설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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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빨간 모자’ 꼼수
: 신시내티 레즈 사건
시즌 종료 골프 대회
→ 올 레드 착장
카프 모자 대신
MLB 신시내티 레즈 ‘C’ 모자 착용
“카프랑 비슷해서 샀을 뿐임”
→ 징계 회피 + 덕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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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V ‘두오모’ 인터뷰
“일이니까요”
질문
“지금도 카프 팬입니까?”
답변
“옛날에는 팬이었죠.
지금은 일입니다.
고르라면 호크스죠.”
→ 공과 사 확실한 프로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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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6년 카프 우승 당시
표정 관리 실패?
라커룸 썰
우승 확정 순간
주먹 쥐려다 급히 내림
공식 멘트 vs 사석
공식 : “축하합니다”
사석 :“엄청 부럽다, 나도 저기 있고 싶다”
이러고 종신계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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