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오늘 한화 전담 이상학 기자의 김경문 저격 기사가 떴습니다

노련킴        작성일 11-03        조회 103     

기사의 일부를 보시면

왜 1000승 넘게 하고도 2등 감독 꼬리표를 떼지 못했는지 보여준 가을이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내부 경쟁을 유도하고, 뚝심으로 기둥 선수를 키워내는 김경문 감독은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3개 팀에서 11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를 증명한다. 통산 1021승에 빛나는 명장이지만 단기전에는 늘 약했다. 두산에서 3번, NC와 한화에서 1번씩 더해 준우승만 5번. 한국시리즈 통산 4승20패(승률 .167)라는 참담한 성적을 냈다.

5번의 한국시리즈 모두 2위로 언더독이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승률이 너무 낮다. 단기전은 그날그날 선수 컨디션에 따라 벤치의 유연하면서도 신속한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집착에 가까운 믿음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내일이 없는 단기전에서 다음을 보거나 선수를 살리기 위한 운영으로 정석에서 벗어났다.

단기전만의 문제는 아니다. 7월 중순까지 5.5경기차 1위를 달린 한화는 8월 들어 LG에 선두를 내줬다. 전반기 내내 견고했던 불펜이 8월에 체력적으로 힘이 빠진 기색이 역력했지만 엔트리에 불펜 8명을 고집하며 한 달을 보냈다. 불펜을 8명만 쓰더라도 2군과 순환해서 적절하게 돌려쓰면 과부하를 막을 수 있었지만 김경문 감독은 믿는 선수들만 믿었다. 1군 경험이 풍부한 불펜들이 2군에 꽤 있었지만 부르지 않거나 잠깐 쓰다 말았다. 필승조들이 상황을 가리지 않고 던졌고, 비효율적인 엔트리 운영으로 팀의 강점을 갉아먹었다. 결국 가을야구에서도 불펜이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졌다. 김서현의 부진도 시즌 초중반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 구속, 테일링이 사라진 볼끝 영향이 컸다.

하지만 승부처 때마다 반복된 김경문 감독의 악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고, 고집은 아집으로 판명났다. 한 야구인은 “김경문 감독이 왜 우승을 못했는지 알겠다. 자기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믿음의 야구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믿음의 야구라고말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문동주를 구원으로 쓸 만큼 불펜투수들을 믿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시즌 내내 김경문 억빠 기사를 계속 쓰던 이상학 기자가
갑자기 오늘 아침 6시에 이런 기사가 나왔다는건 프런트에서도 뭔가 나왔다는걸까요?
김승연 지시로 온거라 내년까지는 가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재계약은 안할거 같은 분위기로 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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