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올해도 잘하고 있는 원태인
매빡 작성일 06-18 조회 389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445447
대구 왕자 원태인이 더 대단한 이유, 라팍 다승왕 그리고 0점대 이것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55711
더 잘하고 싶은 원태인, 독하게 마음 먹었다 "올해부터 밀가루와 튀김 끊었어→몸의 변화가 느껴진다"
신기하게도 원태인은 타자친화구장인 홈에서 더 강하다. 원정에서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2.92(37이닝 12자책)를 기록한 원태인은 대구 7경기에선 4승 1패 ERA 2.05(44이닝 10자책)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율도 홈(0.241)이 원정(0.246)보다 낮다. 타자친화구장에서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이 더 대단한 것은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선발 투수들 중 볼넷이 가장 적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한 자리수 볼넷(8개)을 기록 중이다. 올해 원태인의 9이닝당 볼넷(BB/9) 개수는 0.97개. 통산 BB/9이 가장 낮은(1.49개) 고영표(KT 위즈·올 시즌 1.80개)보다도 적다. 삼진/볼넷 비율도 6.50으로, 리그 삼진 1위(129개)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5.86)보다도 높다.
원태인
"올해부터 밀가루와 튀김을 다 끊었다. 식단을 하면서 운동하니까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안 좋은 걸 안 먹으니까 몸도 좋아졌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저렇게 하는데, 나는 뭐라고 몸에 안 좋은 걸 먹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밀가루와 튀김을 안 먹으면 어떤 변화가 올지 궁금하기도 했다. 비시즌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안 먹고 있다"
"이전과 똑같은 체중인데도 몸이 더 가볍다. 스스로 좋아진 게 느껴진다. 몸이 변화했다고 느낀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유지하겠다"
"잘 먹고 있다. 집에서 좋은 것들만 먹는다. 또 많이 잔다. 잘 먹고 잘 자는 게 제일 중요하다"
"소고기, 백숙, 장어를 거의 매일 먹는다. 고단백 위주로 집에서 잘 챙겨주고 있다"
원래도 꾸준한 선수인데 이제 관리도 철저히 하는 것 같군요. 기복없이 꾸준한 것도 대단하고 비시즌에 국대 등으로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커리어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