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데블스플랜2 소감

다크템플러        작성일 05-21        조회 331     

주의)이 글은 데블스플랜2 강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애청자로써 이번 데블스플랜2 인물 라인업이 떴을때 좀 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화 인물 소개와 초반부(1주차)를 보고 생각을 살짝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기 쎈 남성 참가자에게 힘없이 끌려다녀 제 플레이를 못하는 여성 참가자도 적었고

지나치게 평판만 신경 쓰다가 맥없이 탈락하는 연예인 참가자들의 모습도 적었고

다수연합으로 소수를 찍어내 버리는 모습도 안 나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감당할 수준이었고

감옥동 멤버 수가 많게 유지되는 구조 때문에 뒤섞이기도 했고요.

중반부(2주차)에서는 이세돌이 다소 허무하게 탈락한건 아쉬웠지만 이합집산하며

그래도 흥미있게 흘러가서 그래도 1보다는 낫겠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중반부의 마무리에는 유리한 입장에 있던 정현규가 공격당하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마지막 주를 기다렸습니다.


기대하면서 4시 땡치자마자 시청한 대망(待望)의 후반부는....네, 대망(大亡)이었습니다.

이미지 관리도 잘하면서 너무 끌려만 다니지 않고 줄타기를 잘하던 규현이 갑자기 현규에게 붙어서

잘 짜놓은 판을 망치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더니 반전을 준거도 아니고 스스로 죽어버렸네요.

연프 멤버의 짬바였던 건지 조용히 게임 잘하던 소희도 현규에게 사랑에 빠진게 아닌기 싶을 정도로 홀랑 갈아타는 모습에 탄식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데블스 플랜이 아닌 로맨스 플랜이겠다 싶었네요.

게다가 두 멤버는 현규의 히든 베네핏을 알고 있었고 살아날 수단이 충분히 있다는걸 알았음에도 그런 짓을 한거더라구요

자기들은 안 죽을 줄 알았거나, 소수편에 붙는 착한 이미지를 챙기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앞으로 서바이벌 역사에서 손꼽힐만한 트롤짓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만회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다음 메인매치에서는 피스수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임을 배치하여

나머지 멤버들이 힘을 못쓰게 만드는 (의도치는 않았겠지만)제작자의 실책이 들어가면서 한번 더 힘 빠지게 만들더니

순서 운조차 안 도와주어 현규소희 둘이 계속 붙어 안전하게 게임을 하면서 뒤집지도 못하게 만들었네요.

그나마 마지막 세븐하이의 묘수로 소희에게 힘을 실어 현규에게 끌려다니는 분위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나 싶었는데

최종전에서 1,3경기 게임을 떠먹여주다시피했던 소희의 트롤짓으로 마지막까지 욕 나오게 했네요

아마 규현과 소희는 한동안 악플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더 길게 써봤자 악담만 할 것 같고, 세븐하이와 손은유 참가자에게 격려를 보내며...

이 분노를 달래려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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