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베일, 라리가 최종전 결장 유력...'UCL 결승 대비'

제발        작성일 05-12        조회 4,785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가레스 베일(26)이 리그 최종 라운드에 결장할 전망이다.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레알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데포르티보와 격돌한다. 현재 레알은 승점 87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했다. 1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는 불과 1점 차이.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데포르티보를 잡을 경우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중요한 승부처이지만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승리의 초대장 중 하나인 베일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유는 시한폭탄과 같은 베일의 오른쪽 무릎 상태 때문. 베일은 지난 9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37라운드에 결장했다. 지단 감독은 무리해서 베일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12일 "베일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그는 데포르티보전에 결장할 것이다. 이는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베일을 투입시키기 위한 레알의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오는 29일 아틀레티코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지단은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데시마(챔피언스리그 11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의 입장에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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