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냐? 이승현이냐?…골밑 싸움에 달렸다
사랑마초 작성일 03-19 조회 4,018
추추시리즈의 서막이 오른다. 2015-201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두 팀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은 공교롭게도 사령탑이 모두 추씨다. 바로 추승균 KCC감독과 추일승 오리온 감독. 그래서 이번 챔프전을 추추시리즈, 추추전쟁 등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감독들의 지략 대결과는 별개로 코트 안에서 선수들끼리의 대결도 관심사다. KCC는 안드레 에밋,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라는 득점기계들이 있다. 또 전태풍과 조 잭슨이라는 테크니션 가드들의 대결도 불꽃이 튄다.
그러나 결국 인사이드, 즉 골밑 싸움이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로 하승진과 이승현이다. 키 221cm로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은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전 경기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탔다. 평균 득점은 15.8점으로 정규시즌 평균 9.1점보다 더 늘었다. 높이를 이용한 공격도 눈에 띄었지만, 올 시즌 유독 힘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에밋이나 전태풍과의 콤비플레이가 위력적이다. 인사이드의 하승진으로부터 다양한 공격이 파생되기 때문에 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이 됐다.
반면 197cm인 이승현은 높이의 열세를 어떻게 만회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오리온의 선수구성을 보면 A급 포워드가 대거 포진, 높이보다는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런 포워드들을 살려주기 위해 궂은일을 자처한 이가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 주로 외국인 빅맨들을 막으며 오리온의 상위권을 이끈 숨은 공신이다. 이승현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란의 센터 하메드 하다디(218cm)를 수비한 경험도 있다.
하승진을 상대하게 된 이승현은 “(하)승진이 형이 힘도 좋아졌다”며 쉽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도 “승진이 형의 체력을 빼놓겠다. 내가 빨리 뛰면 가능할 것이다. 일단 빠르기는 내가 더 좋다. 또 외곽도 좋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챔피언트로피의 방향을 가를 골밑싸움에서 하승진이 웃을지, 또는 이승현이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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