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육상]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넘어진 육상천재
갠이 작성일 08-20 조회 340
지금 여자 중장거리 최고의 스타는 바로 네덜란드의 시판 하산 선수입니다. 원래 이디오피아 난민 출신인데 현재는 네덜란드 육상국가대표입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2개, 동메달 하나를 획득했고 올해 런던마라톤에서는 대회가 라마단 기간 직후에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판 하산은 독실한 무슬림이라 라마단을 엄격하게 지켰다고 합니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런던마라톤이 본인의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5000미터, 10000미터, 마라톤 동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있었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000미터 결승에서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를 지나치게 의식하다가 그만 넘어지면서 경기를 망치고 말았네요. 그냥 본인 레이스에만 집중하고 뛰었으면 금메달은 몰라도 은메달은 충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지에 오른 선수들도 실수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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