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1,2위의 승점 6점짜리 빅매치, 아스날 vs 맨시티.gfy
누리아빠 작성일 02-16 조회 865
승점 3점 차이의 1위 아스날과 2위 맨체스터 시티의 빅매치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아스날은 경기 직전 파티가 부상으로 빠졌고 조르지뉴가 선발로 나섰으며
최근 폼이 떨어진 화이트 대신 토미야스가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밀고 있는 변형 쓰리백을 그대로 들고 나왔고, 라포르트가 아닌 아케를 왼쪽 스토퍼로 기용했습니다.
선제골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토미야스가 백패스를 준다는 것이 그대로 데 브라이너에게 이어졌고
데 브라이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맨시티가 1:0으로 앞서 갑니다.
토미야스를 격려하는 외데고르 (절대 갈구는 거 아닙니다)
이후 또다시 예상 밖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슛을 한 은케티아를 에데르송이 막는 과정에 대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이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경기 중에 정말 많았죠. 경기결과 때문에 의미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 페널티킥을 사카가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이 됩니다
경기가 치열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아르테타와 데 브라이너가 이렇게 충돌하기도 합니다
후반 초반, 홀란에게 마갈량이스가 파울을 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VAR 결과 옵사이드로 확인되면서 페널티킥과 경고 모두 취소됩니다.
1:1의 균형은 70분을 넘긴 시점에서 깨졌습니다.
마갈량이스가 맨시티의 압박에 볼을 뺏겼고 그릴리쉬의 골로 연결됩니다!
(토미야스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최근 득점포가 다소 잠잠했던 홀란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1이 됩니다. 시즌 26번째 골입니다.
어시스트는 역시나 데 브라이너!
경기 막판 교체 아웃되는 데 브라이너를 향한 아스날 팬의 극찬(?)
데 브라이너는 대단한 동체시력으로 피하며 윙크로 화답했습니다.
결국 맨시티가 아스날을 3:1로 꺾고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실시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승점은 51점으로 동일하지만 맨시티가 득실이 10 앞섭니다.
아케를 선발 투입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펩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드물게 수비에 더 신경쓴 모습이었고
점유율이 64:36에 패스 횟수와 패스 성공률도 모두 아스날이 앞섰지만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공을 뺏어내거나 상대 미스를 유도하며 세 골이 나오면서 결국 중요한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아스날은 후방에서 맨시티의 압박 때문에 공을 뺏기거나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했던 게 아쉬울 것 같네요,
파티의 부상으로 조르지뉴가 나왔는데 표면적으로 조르지뉴가 그렇게 못한 건 없어 보였지만
조르지뉴 때문에 다른 수비진의 부담이 더 심했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 부분은 축구고수 분들의 의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로써 선두 경쟁은 더욱 불이 붙게 됐습니다.
주말에 두 팀은 별로 쉴 틈도 없이 모두 원정경기를 갖습니다.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를, 맨체스터 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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