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 흥국생명 vs 인삼공사
강펀치 작성일 11-19 조회 1,275
오늘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인삼공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전 예측은 흥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근래 인삼공사가 용병 엘리자벳과 합을 잘 맞춰가면서
기세가 좋았기 때문에 지난 1라운드 인삼전에서 비록 셧아웃 승리긴 했지만 세트접전을 벌였던 흥국생명으로썬 만만하게 볼 수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삼이 가진 패는 감잡은 엘리자벳에게 맞춰져 있었기에 이 합으로 흥국에게 도전해볼만 했지만,
흥국은 이번에 철저하게 서브공략과 엘리자벳에 대한 분석을 하고 온것이 보였습니다.
평소 강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던 흥국생명은 상황에 따라서 강스파이크 서버들도 플로터 서브를 넣으면서
인삼공사의 신인 리베로인 최효서를 공략했고, 이로 인해 최효서는 코트 밖을 나가야 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이소영에게 목적타를 넣으면서 공격을 묶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벳에 대한 분석을 상당히 공들여 준비해온 것이 보였는데,
이 분석으로 인해 엘리자벳 점유율 47%였지만, 지난 경기와 비교하여 공성률은 39%로 뚝 떨어졌습니다.
신장 작은 선수도 엘리자벳에게 유효 블로커를 얻어냈고, 특히 블로커 비켜나가는 공격에 대한 디그가 빈번하게 보였습니다.
근래 정말 강력하다고 평가받았던 엘리자벳이 막히자 인삼공사는 0:3으로 셧아웃패를 얻게 되었습니다.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