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 현대건설 vs 기업은행
동수동자 작성일 11-21 조회 1,208
수원실내체육관
25:21 / 25:22 / 25:21
현대건설 승리
오늘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전에는 지난 경기 야스민 결장과 고예림 선발 제외로 보여지듯 부상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지나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기업은행으로써는 빠른토스 스타일로 인해 변수가 존재하는 팀이기에 나름 이에 대한 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 들어 가기전 야스민과 고예림의 부상의 여파는 여기까지라고 선포하듯 선발라인업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실제로 오늘 경기의 야스민과 고예림의 경기력은 좋았습니다.
경기 내용적으로는 현대건설이 서브범실이 나더라도 지독하게 기업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으며,
다양한 공격과 블로킹 모든 부분에서 기업은행을 압살하였습니다.
반면, 기업은행은 그간 좌파배구라 하여 족족 막힐때마다 표승주에게 주는 모습이 빈번히 보여 왔었는데요,
이번에 표승주는 상대의 높은 블로킹 라인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해결책이 마땅하지 않은 김하경 세터는 좀 더 빨리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김호철 감독에 의해 신인세터 김윤우 선수로 교체당하고, 김호철 감독의 꾸짖음에 김하경 세터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에 꽤나 괴로운 경기였지만,
3세트에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스코어로 앞서고 있다가, 어느순간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면서
21:10에서 23:21까지 따라잡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대로 기업통장팬들의 롤러코스터를 태웠네요.
하지만 마무리는 아쉽게도 교체로 들어온 김희진 선수의 넷터치 범실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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