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불곰국        작성일 02-02        조회 6,011     

덴버는 샌안토니오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원정경기인점을 감안한다면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추격에 성공하며 위협을 가했다는점은 긍정적인부분이였다. 특히 3점 페이스가 올라선것은 홈으로 돌아온 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일수 있는 요소가 될수있다. 해리스가 17득점 머레이가 18득점을 올리며 샌안토니오의 가드진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점이 덴버로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될것으로 보인다.



다만 덴버는 크고작은 부상으로 선수들의 출전이 고르지 못하다는점이 단점이다. 앞선 경기에서는 풀럼리가 결장하였고 그 빈자리를 아서가 매꾸었는데 이번시즌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던 아서가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핵심 포워드인 챈들러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전가드인 해리스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경기 기여도가 높은 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만큼 덴버는 힘든 경기가 이어질수있다.



하지만 덴버가 홈에서 보여주는 경쟁력은 기대 이상을 만들어낸 경기들이 많은만큼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수있다. 3점 능력이 상승세로 연결된다면 안정감을 이어갈수있고 무엇보다 라일스와 무디에이등 밴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만한 선수들을 보유하고있다는점이 덴버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좋은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바튼이 살아나야한다. 바튼의 하락세는 포워드진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챈들러의 흐름도 안정적이지 못한만큼 오클라호마의 포워드진을 넘어서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바튼의 활약은 덴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는 워싱턴에게 패하며 8연승이 중단되었다. 웨스트브룩이 야투부진을 겪은것이 패배로 이어지는 요소가 되었다. 폴조지가 28득점을 올려주며 활약을 보였지만 카멜로앤서니가 12개의 3점을 시도하여 단 2개만을 성공시키는 부진을 보인점도 오클라호마의 경쟁력을 떨어트렸다. 오클라호마로서는 인사이드에서 강점을 보이며 많은 오팬스 리바운드로 새컨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였다. 또한 연승이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20개의 턴오버가 나온점도 아쉬웟다.



카맬로 앤서니가 앞선경기 슛욕심이 많았는데 친정팀을 방문하는만큼 앤서니의 활약 여부는 승패와 직결할것으로 보인다. 최근 덴버가 포워드진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고있는만큼 포워드진에서 안정감을 보이는것이 오클라호메에게는 상당히 중요한데 폴조지의 활약이 안정적인만큼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오클라호마는 다시한번 상승세를 노려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아담스가 인사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지만 요키치의 슛비거리를 감안했을때 아담스가 디팬스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점은 불안요소가 될수있다. 디팬스가 흔들린 경기들이 많기는 하지만 오팬스 대결로 이어진 경기들에서는 오클라호마가 상당한 강점을 보인만큼 오팬스 흐름을 빠르게 가져갈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덴버는 최근 포워드진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 홈 경기를 치루는만큼 덴버의 야투페이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겠지만 오클라호마의 포워드진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