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VS KDB생명

승리뿌잉        작성일 11-10        조회 5,607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1/8)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64-6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4) 원정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2차 연장전 승부 끝에 81-86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1승3패 성적. KEB하나은행을 상대로는 1쿼터 한때 23-2 까지 앞서 나갔던 경기를 역전패를 당하는 충격을 경험했고 경기후 신기성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공개 사과까지 하는 우울한 하루를 보내야 했던 경기. 후반전이 선수들의 턴오버가 너무 많았고 위기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수 있는 구심점이 없었던 상황. 외국인 선수가 자신의 스탯은 찍었지만 팀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해주지 못했고 스위치 수비에서 손발이 맞지 않았고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한번에 롱 패스를 시도하려고 하다가 차단을 많이 당했던 것이 역전패를 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김단비(21점, 3점슛 3개), 쏜튼(22점, 3점슛 5개)이 제 몫을 해냈다는 것에 위안을 삼기에는 쿼터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경기력이 시즌 초반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이 좋지 않은 신한은행 이다.

KDB생명은 직전경기(11/5) 홈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56-8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66-59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1승2패 성적. 상대전 22연패를 당하게 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는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체력소모가 많은 경기를 펼치고 퐁당퐁당 경기 일정을 맞이한 탓에 선수들의 발이 코트에 붙어 있었고 조은주가 1쿼터 부상(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가운데 코트 밸런스가 무너진 경기. 전반전(24-50)에 사실상 승부의 추가 넘어간 경기였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로이드(17점)의 야투(3/12)성공률이 모두 불만족스러웠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9개 마진을 기록한 상황. 또한, 정통 센터 샨테 블랙이 투입 되었을때 빠른 농구가 되지 않으면서 시너지 효과 역시 미흡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KEB하나은행전 역전패의 휴유증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신한은행 이다. 또한, 팀의 아킬레스건이 되는 1번 포지션의 약점이 더욱 부담이 되는 상대가 이경은이 버티고 있는 KDB생명 이라고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