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롯데

붉은돼지        작성일 10-11        조회 5,542     

2차전 피말리는 접전끝에 1:0 롯데가 승리를 거두며 이제 무대를 마산으로 옮겨 3 , 4차전을 치릅니다. 먼저 양 팀 선발투수로 NC는

제프 맨쉽 , 롯데는 송승준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NC 선발인 제프 맨쉽은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 났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롯데 상대로 2승 0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나타내긴 했지만 160만 달러라는

고액 연봉을 받고도 정규시즌에서 112.2이닝 밖에 소화를 못하며 일명 돈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 선수였기에 제 아무리 롯데 타선이 답답하다

할 지라도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1차전과 다르게 2차전에서 롯데 철벽 마운드에 막히며 단 1점도 뺏어내진 못했지만 박민우 , 김성욱과 같은

발빠른 선수들이 출루만 해준다면 충분히 롯데 선발 송승준을 괴롭힐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불펜도 2차전 선발인 장현식이 7이닝까지 투구를

해준 덕분에 롯데와 반대로 불펜 소모가 적은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또다른 호재가 아닌가 싶네요. 반대로 2차전 선발이었던 레일리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한 변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쾌투로 승리를 지켜낸 롯데는 3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선택했습니다. 올해 NC 상대로

2경기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고 , 게다가 홈보다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터만

놓고 봤을땐 여러모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2경기에서 도합 3득점에 그친 롯데 타선은 중심 타선들이 좀처럼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게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2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워낙 심했다는거 또한 롯데 입장에선 또다른 아킬레스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단기전이라는 특성에다가 쌀쌀한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때문에 아무래도 1,2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팽팽한

투수전을 예상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건승하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