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밀친" 호날두, 5경기 출전 정지

라클라운        작성일 08-15        조회 5,58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7-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호날두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불과 24분. 후반 35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뒤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쳐 경고를 받았고, 불과 2분 뒤 움티티와 경합 도중 넘어지는 과정에서 헐리웃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호날두는 주심이 레드카드를 펼쳐보이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주심의 등을 살짝 밀쳤다. 호날두의 이러한 행동은 주심의 경기 보고서에 고스란히 적힌 것으로 알려졌고,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호날두는 추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 “호날두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1경기는 경고 누적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4경기가 추가 징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