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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씨퍼        작성일 07-01        조회 5,463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4승 3패 5.46)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6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릴리아노는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해결했다는게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이다. 금년 홈에서 3승 1패 4.06으로 강하고 보스턴 상대로도


홈에선 강한 편. 전날 경기에서 피스터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토론토의 타선은


이후 보스턴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불펜은 질도 양도 모두 패배했다는게 아픈 부분일듯.


막판 뒷심을 앞세워 역전승을 만들어낸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10승 3패 2.77)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7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세일은 6월 한달간 4승 1패 2.78로


에이스에 걸맞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 토론토 원정에서 완벽투를 한 경험은 큰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기어코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하게 폭발하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다만 불펜이 블론을 한번 범한건 아쉬운 부분일듯.


결국 뒷심 대결에서 이긴건 보스턴이었다.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것도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물론 릴리아노와 세일 모두 쾌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지만 문제는 양 팀의 타력 차이고 무엇보다


불펜 대결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