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 요코

시엘리팡        작성일 06-30        조회 5,384     

투수진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7승 3패 2.3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주니치전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스가노는 최근 2경기에서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립경기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수요일 경기에서 호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중립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나름 승부가 가능할듯.

타선의 폭발로 대역전극을 거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노 쇼이치(2승 4패 3.81)가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야쿠르트전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이노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다. 특히 원정의 부진은 이노를 매우 힘들게 할 수 있는 요소다. 수요일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1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DeNA의 타선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불펜은 승리조만큼은 신뢰할수 있을듯.

현재 타격은 분명 DeNA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금년에도 요미우리의 타력은 살아날줄 모르고 있고 DeNA의 타력은 좋은 편. 그러나 여전히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고 무엇보다 스가노라는 존재가 크다. 게다가 이노의 원정은 여러모로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