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챌린지

빨리쫌        작성일 06-19        조회 5,433     

부천 vs 안양




이랜드를 1-0으로 잡고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난 부천. 스코어는 1-0 이었지만 니폼니시 감독의 방문 효과를 톡톡히 보며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특히 수비수로 나오던 MF 닐손 주니어의 중원 기용을 통해 MF 문기한이 살아나고 있고 FW 바그닝요가 징계로 푹 쉰 효과를 보여주며 2경기 연속골로 맹활약하는 모습. FW 김신이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움직임 자체는 좋은 만큼 FW 김신,진창수 MF 바그닝요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의 위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홈에서는 5승2무2패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강세를 보였다.



부산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안양. 하지만 수원전 퇴장으로 인해 나올 수 없는 DF 용재현의 출전정지에 MF 쿠아쿠 DF 이상용이 경고를 받아 부천전에 결장하게 됐다. MF 김민균 DF 구대영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이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 특히 측면 수비수들의 잇따른 징계 결장으로 인해 수비진의 불안요소가 크다. 더불어 에이스 MF 김민균이 입대한 이 후 FW 정재희의 스피드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



이랜드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한 부천. 징계에서 돌아온 바그닝요의 폼이 절정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안양은 김민균,구대영의 입대 이 후 주춤하고 있고 중원의 핵심 MF 쿠아쿠와 DF 용재현,이상용의 출전정지로 측면 수비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에서 5승2무2패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부천이 원정 1승3무3패의 안양을 잡고 지난 원정경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