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축구상, 대상은 대동초 공격수 전유상

CAMELOT        작성일 02-02        조회 5,08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대동초등학고 전유상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제29회 차범근 축구상이 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전체 회의를 갖고, 2016 시즌 베스트 일레븐과 최우수여자선수상, 최우수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는 전국의 초등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차범근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998년부터 차범근 축구상을 제정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한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이동국(전북현대, 4 회), 박지성(은퇴, 5회), 기성용(스완지 시티, 13 회),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21 회), 백승호 (FC 바르셀로나, 22회), 이승우 (FC 바르셀로나, 23회) 등이 차범근 축구상을 받고 성장했다.

올해부터는 규모가 더욱 커졌다. 지난해까지는 대상 1명과 우수상 및 장려상 5명, 지도자상 1명을 선정했지만 올해엔 베스트 11을 뽑아 포지션별로 시상했다. 최우수여자선수상도 신설했다.

대상 수상자 전유상을 포함해 허동민(서울 대동초), 송한록(포항 제철동초), 송호(순천 중앙초), 김지원(서울 신정초), 이은규(경남 남해초), 이동현(광양제철남초), 송준휘(익산 이리동초), 강현준(전주 조촌초), 장남웅(경기 신곡초), 이민재(전남 영광초)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박수정(포항 상대초)은 최우수 여자선수상, 박진희 감독(경남 남해초)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