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 아스카, 아쉬움 남긴 마지막 불꽃

와구가        작성일 01-04        조회 4,369     

아이반 아스카가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다. 하지만 인천 전자랜드가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카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자랜드가 83-94로 패한 것은 옥에 티였다.

아스카는 지난 24일 발목 부상을 당한 제임스 켈리의 대체선수로 KBL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에 오자마자 곧바로 치른 24일 동부전에서 아스카는 7점 4리바운드로 그쳤다. 29일 오리온전에서도 3점 1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은 있었다. 공격에서 부족했지만 수비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장점이었다.

잠잠했던 아스카는 31일 LG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아스카는 확실히 초반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강점인 수비에서는 한결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삼성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아스카는 고별전에서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아야했다. 전자랜드는 삼성에게 흐름을 빼앗긴 뒤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잦은 실책으로 인해 삼성에게 속공을 쉽게 내준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아스카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전자랜드는 6일 KCC와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아스카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켈리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유도훈 감독은 "켈리가 다음 경기(KCC)부터 뛸 것이다. 연습도 같이 했다. 젊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말했다.

아스카에게 빠르게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한국 무대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던 중이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 더구나 마지막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에도 불구 승리는 없었다. 아스카는 경기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시즌을 치른 것 같이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댓글 0 개


게시판
[53988] 배구 ~ 3폴더만 01-06 4294
[53987] 우리은행 나는몽실이 01-05 4134
[53986] 남자배구 깜찍 01-05 4358
[53985] 올랜도 선발 잠월 01-05 4131
[53984] 9:30 뉴욕 vs 밀워키 슈누 01-05 4168
[53983] 1월 5일 NBA 분석 농구왕똥꼬 01-05 4193
[53982] NBA 각별 01-05 4455
[53981] [ Nba 전문 ] [ Nba 2 경기 ] 푸근하게 먹어요 ! 쿠거대창 01-05 4590
[53980] 아침느바 분석 마기스텔마기 01-05 4756
[53979] NBA 2017/01/05 느바 새해복 많이들 받으세요 땡중 01-05 4271
[53978] 1월5일 아침 느바경기 분석글 폴폴 01-05 4808
[53977] '고별전' 아스카, 아쉬움 남긴 마지막 불꽃 와구가 01-04 4370
[53976] KB스타즈 홍아란, 임의탈퇴 신분...‘당분간 휴식’ 집으로 01-04 4481
[53975]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토토사랑님 01-04 4424
[53974] 전자랜드 vs 삼성 무지개보호막 01-04 7883
[53973] NBA 피닉스마이애미 폭력 01-04 4523
[53972] 1월 4일 NBA 로즈 01-04 4269
[53971] 푸근한 PICK 2 경기 프리허그 01-04 4689
[53970] 오랜만에 돌아왔음 1주일동안 분석많했음 오늘 새축 epl+스페인컵 포스 01-04 4507
[53969] 1월4일 새축 프리미어 분석글 피맛고구마 01-04 4452
[53968] EPL 1경기 빡분석 크리스탈팰리스 vs 스완지시티 차궐남 01-04 4385
[53967] epl,스페인컵경기 2경기 믹솔로지스트 01-04 4201
[53966] 1월4일 라스팔마스 vs 에틀레티코 실프무사 01-04 4259
[53965] 크리스탈 vs 스완지 머신 01-03 4425
[53964] 느바 마지막~ 남상우한입물 01-03 4252
[53963] LA클리퍼스 VS 피닉스 코번 01-03 4314
[53962] 1월3일 nba 고추장볶음 01-03 4198
[53961] 클블 골스 휴스통 [1] 잘시하다 01-02 4179
[53960] 왜, 김인식 감독은 비난 여론에도 오승환을 찾을까 리라 01-02 4433
[53959] KEB하나은행 vs KB스타즈 데스 01-02 4330
[5395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청꽃 01-02 4144
[53957] 여농 1쿼 답지 [2] lennon 01-02 4345
[53956] 느바 09:00 미네소타 vs 포틀랜드 Hicy 01-02 4409
[53955] NBA 분석 헬프녀 01-02 4484
[53954] 아침 느바는 어렵네요~~~ 세계인구고령화 01-02 4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