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09:30 디트로이트 vs 클리블랜드 ,10:00 시카고 vs 인디애나

상폐        작성일 12-27        조회 4,591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입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흐름이 영 좋지 못하다. 5연패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여기에 클리블랜드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

직전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맞대결에선 잘 싸웠지만 6점 차로 패했습니다.

스탠 밴 건디 감독은 분위기를 타개하고자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존 루어를 주전으로 올렸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전 포인트가드인 레지 잭슨이 돌아온 이후 성적은 고작 3승 9패에 불과합니다.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후 곧바로 디트로이트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많은 힘을 빼긴 했지만 다행히 이동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JR 스미스, 디안드레 리긴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르브론 제임스-카이리 어빙-케빈 러브로 이어지는 3인방은 건재합니다.

15승 2패의 홈 성적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원정 기록도 나쁘지 않은 편.

토론토 랩터스가 거세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론 루 감독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러브, 트리스탄 탐슨, 채닝 프라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골밑을 지키는 인사이더들의 경기력도 훌륭합니다.



이쉬 스미스를 제외하면 백업 포인트가드가 마땅치 않고

슈퍼 스윙맨이 없다는 점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클리블랜드의 핸디승을 예상 합니다.




시카고 불스의 홈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입니다.

시카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성탄절 매치업에서 4쿼터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100-119로 대패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인디애나를 상대합니다.

로테이션이 그리 두껍지 않은 시카고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스케줄. 지미 버틀러가 매 경기 맹활약 중이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느낌입니다.

덕 맥더밋이나 니콜라 미로티치가 나왔을 때 뚝 떨어지는 수비력도 아쉽다. 샌안토니오와의 지난 경기에서도 이러한 약점이 제대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피곤한 일정도 이겨내야 할 장애물입니다.



인디애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시카고를 상대합니다.

전력도 딱히 뒤지지 않는데 폴 조지는 시카고 자랑하는 2-3번 매치업을 충분히 혼자서 감내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알 제퍼슨의 골밑 득점력이 살아난 점도 반갑습니다.

여기에 제프 티그의 활약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지난 5경기 중 3번이나 더블-더블을 달성했는데

상대 포인트가드인 라존 론도를 맞아 어렵지 않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시카고의 강점인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반대로 인디애나는 시카고보다 월등히 나은 외곽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렌 로빈슨의 에너지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공격 리듬이 뚝 떨어진 상태다. 반면, 인디애나는 싱싱한 에너지로 이 경기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인디애나의 역배 승리를 예상 합니다.







최종픽 클리브랜드 핸디승 + 인디애나 역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