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2015년 TOP 100 선정 1위는 메시...호날두 5위

로봇과공돌이        작성일 12-25        조회 4,056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는 역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네이마르 다 실바(23)였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15년 최고의 선수 TOP 100을 공개했다. 이 명단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1위는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8.821점을 받으며 정상에 등극했다. 올해 메시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클럽월드컵까지 5개의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2015년 51골 2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쓸어담았다. 이런 활약으로 다수의 언론들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하고 있다.

2위는 8.37점을 받은 네이마르가 선정됐다. 네이마르 역시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메시와 함께 5관왕에 올랐고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축구 전문가 기암 벨라그도 네이마르를 메시 다음이라고 인정했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올해 아무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득점은 계속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 예선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발롱도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위에 등극했다. 즐라탄은 현재 리그앙 1위를 이끌며 무려 19골을 터트렸다. 또 리그앙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4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그는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MSN라인을 구성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7.834점으로 6위에 올랐다. 비록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최고의 모습으로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에서도 1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고는 메시였다. 하지만 2위로 예상된 호날두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운명의 라이벌인 메시와 호날두가 2015년엔 다소 다른 시기를 보냈다. 2016년엔 어떤 모습을 펼쳐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