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MLB] 밀워키 브루어스 44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조세피나 작성일 10-16 조회 102
올해 구단 최초 정규시즌 100승(최종 103승) 달성, NL 중부지구가 생긴이래 첫 4연속 중부지구 우승팀이 된 밀워키 브루어스가 1982년 월드시리즈 이후 44년만에 진출합니다.
2018년부터 2022년을 제외하고 빠짐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밀워키였고 스몰마켓 운영의 교본으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단기전에서 기대만큼의 성과가 안나왔고 지난해 정규시즌 전체 1위를 했음에도 다저스에게 NLCS에서 스윕패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는데.... 올해는 같은 무대에서 다시 만나 더 강해져서 4:0으로 그대로 복수하네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 스윕패를 당한 팀이 다음해 같은 상대에게 포스트시즌 스윕승으로 복수하는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다저스가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한건 1966년 볼티모어 상대 이후 60년 만이네요. 이렇게 다저스의 쓰리핏 도전은 무산되었습니다.
이번 정규시즌 전체 1,2위인 밀워키와 다저스의 대결이었고, ESPN의 대결은 15명의 전문가중 13명이 밀워키의 우세를 점쳤지만 설마 스쿠발-야마모토-스넬-글래스나우 호화 선발진이 나오는 다저스가 스윕을 당할거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은데..... 그냥 경기 보니 더 강하더군요. 지고 있어도 더 질것 같지 않고요. 타선은 컨택 좋고, 기동력 좋고, 홈런갯수가 정규시즌 뒤에서 2위였다는데 포스트시즌은 홈런도 정말 잘치던....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군단 다저스가 1개밖에 못쳤는데 밀워키는 7개 쳤습니다. 투수는 이번 시즌 최강의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에 그쳤음에도 그걸 메꾸는 불펜 뎁스..... 2014년과 2015년의 캔자스시티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모로.
밀워키는 휴스턴에 이어 두번째로 양대리그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팀이 되었습니다. 1982년에는 아메리칸 리그 소속이었는데 당시 ALCS에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3:2 신승을 거뒀고, 월드시리즈에서 현재 같은 지구 소속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7차전 혈전끝에 아쉽게 석패했는데 그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이 무대에 왔습니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전체 1위라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진채 월드시리즈를 치를 예정인데, 월드시리즈 상대는 1948년 이후 7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혹은 밀워키와 마찬가지로 우승이 없는 탬파베이 레이스입니다. 현재 ALCS는 클리블랜드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장기전의 가능성도 있어서 밀워키에게 여러모로 우승 적기가 아닌가 싶네요. 어느 팀이 우승하든 첫 우승, 혹은 정말 오랜만의 우승이 될텐데 월드시리즈의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다저스가 우승을 못하면 밀워키랑 탬파의 첫 우승빵을 보길 원했는데 클리블랜드도 참 매력적이라 그냥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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