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 터키 팬들 "혼자 싸워…그래도 승리자" 격려

술먹는코알라        작성일 08-18        조회 4,390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8강전을 본 터키 배구팬들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혼신의 힘을 쏟고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16일 경기 종료 후 소셜미디어의 터키 배구 커뮤니티에는 네덜란드가 한국을 압도했다고 경기전반을 평가하면서도 고군분투한 김연경을 향해서는 격려하는 글이 잇따랐다.

김연경은 2011년부터 페네르바체 주전 공격수(레프트)로 활약, 터키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터키 배구팬 뷔시라 젠기즈는 경기 직후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한국팀은 졌지만 김연경은 충분히 제 몫을 했다는 뜻으로 "김, 사람들이 당신에게 더 뭘 바랄 수 있겠어요오오오오?"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배구팬 잔수 테킨은 "김 선수, 당신은 철저히 혼자였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아마도 마지막 올림픽이겠지요. 걱정하지 말아요. 김연경은 전 배구계의 승리자이니까요."(휘세인 빈괼) 등의 격려 글이 이어졌다.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연일 김연경의 리우 활약상과 근황을 전했지만, 8강전 패배 후에는 아쉬움을 나타내듯 침묵했다.

페네르바체가 이달 들어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올린 배구 관련 게시물 13건 가운데 7건이 김연경을 다뤘다.

6일 선수촌에서 다른 페네르바체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일본을 상대로 공격에 성공한 후 환호하는 모습과 한국팀의 기념촬영 장면 등을 잇달아 소개했다.

게시물마다 '세계 최고', '슈퍼우먼', '페네르바체의 딸' 등 팬들의 격려 글이 달렸다.

김연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소속 외국인선수 가운데 출장 경기가 가장 많다"면서 "지금이 비시즌인데도 소속팀과 팬의 관심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3 개

  • eksvhfrh

    김연경 선수가 쌍둘이로 태어나지못한게 아쉽습니다.수고했어요~~대한민국 여자배구 선수단^^

    08-18
  • 신음

    김연경..정말 멋진 선수다.

    08-18
  • 다폴맨

    참!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08-18

게시판
[53294] 새축 ㅅㅅㅅ 리를메지션 08-23 6147
[53293] 전북 무 자축 08-23 4142
[53292] "배우 엄태웅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 피소"(종합) 미장미 08-23 4057
[53291] [인터뷰] 이대호 "자신감 찾는게 목표. 딱 10일만 갔다오라 했다" 이건머니 08-23 4206
[53290] 아침 믈브경기 빅데이터 08-23 4395
[53289] ‘한화 1순위’ 김진영 “김성근 감독님 코칭 기대” [3] 진행 08-23 4054
[53288] 08 22 새축 디스 08-22 3939
[53287] 이대호 트리플A 2경기 만에 솔로 홈런 폭발 슈퍼맨 08-22 4747
[53286] 올림픽 폐막 [2] 엠비씨배팅방송 08-22 3975
[53285] '만루포' 한화 김태균, 쐐기 박는 4번타자의 정석 [3] 흡령 08-22 4204
[53284] 새벽믈브 러블리 08-22 4278
[53283] 1시 브라질-이태리 토그자으 08-22 3787
[53282] 디아즈 대 맥그리거 바람의시버인 08-21 4248
[53281] 연제 안타깝네요 모구리 08-21 4206
[53280] '개최국' 브라질, 120년 올림픽 역사상 첫 金 끝이보이네 08-21 4279
[53279] [리우]'올림픽 金!' 박인비, 무려 116년을 기다린 '여제의 즉위식' [4] 킨트 08-21 4363
[53278] 여자 태권도 히나82 08-20 4238
[53277] [리우] 손연재, 개인종합 예선 5위…올림픽 2회 연속 결선행(종합) [1] 뭐쩌라고 08-20 7059
[53276] 남자 계주 400미터 육상 마르 08-20 3934
[53275] 이탈리아 미국 안타님 08-20 3849
[53274] 금일 새축 강남스퇄 08-20 4147
[53273] -올림픽- 볼트, 역사적 200m 3연패 달성…19초78 환영무 08-19 3962
[53272] 오늘 대세 경기들 FANZER 08-19 3690
[53271] 김현수 미쳤네요 [1] 나랑너랑 08-19 3879
[53270] 김현수 첫 타석 안타 [1] 고추사발 08-19 3885
[53269] ‘MLB 1위’ 오승환, 후반기 구원왕 도전 스마트유져 08-19 3901
[53268] 유로파리그 [1] 사일런트 08-18 3896
[53267] 8월18일 픽 말해라 오바필 08-18 4308
[53266] 바테보리 [2] 인생머있수 08-18 4020
[53265] 국내야구 오늘 배당이 [1] 3D로한판 08-18 3873
[53264] <올림픽> 유망주에서 태권 여제로…김소희 '화려한 대관식' 용병 08-18 4851
[53263] 일본야구 그입닥쳐요 08-18 4119
[53262] 배구 김연경 터키 팬들 "혼자 싸워…그래도 승리자" 격려 [3] 술먹는코알라 08-18 4391
[53261] 토론토승+워싱승갓는대 워싱터진거같다 8시경기 보스턴어떰?? [2] 백합 08-18 3865
[53260] 국야픽 초짜 08-17 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