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예전에 좋아했던 가수의 파킨슨병 진단 소식
단통맨 작성일 06-06 조회 164
아하(a-ha)라고 8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헤서 Take On Me라는 빌보드 핫100 1위곡 하나를 남기고 적어도 미국에서는 혜성처럼 사라진 노르웨이 밴드가 있었습니다. 실제 촬영한 영상을 다시 스케치 형태로 일일이 손으로 그려서 만든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유명했죠. 저는 매우 좋아했던 밴드였구요. 물론 이들은 이후로도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했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90년대 초반까지는 나름의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밴드의 프론트맨인 모튼 하켓이 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네요. 올해 65세라 아직 좀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음악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파킨슨병은 치료법은 없고 증상의 진행을 늦추도록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던 밴드의 멤버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다니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본인은 담담하게 견디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신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신의 은총이 그와 함께 하길 빌겠습니다. (오늘은 이들의 초창기 앨범들이나 쭉 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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