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승강 경쟁이 아주 재미있게 흘러가는군요.
돌아온크리스탈 작성일 10-28 조회 432
현재 K리그 승강제는
K리그1 12위 다이렉트 강등
K리그2 1위 다이렉트 승격
K리그1 11위 K리그2 2위랑 홈앤어웨이 2경기로 결정
K리그1 10위팀은 K리그2 3, 4, 5위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결정된 한팀이랑 홈앤어웨이 2경기 치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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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재미있는 다이렉트 승격, 강등팀을 보자면
강등팀은 [인천]이 가장 유력했으나 어제 인천이 광주를 잡고, [전북]이 제주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아직 모른다"가 되버렸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에 전북과 인천의 경기가 있기에 그 경기에서 전북이 인천에게 지면 단독 꼴등으로 가게 됩니다.
K리그1은 총 38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다음 주에 전북이 인천에게 잡히게 되면 2경기 안에 다시 승점을 역전시켜야 하는 똥줄타는 상황이 됩니다.
K리그2는 팀당 총 36경기를 치루는데 각 팀이 2-3경기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양의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2위 충남 아산보다 한경기 덜 치룬 상태에서 승점이 3점 높으니까요.
1위 안양과 2위 충남 아산은 앞으로 만날 스케쥴이 없어서 따라잡는건 천운이 따라야 할듯 합니다.
다이렉트 강등이 가장 유력한 두 팀인 [전북]과 [인천]은 누가 K리그2로 가던 구단 창단 이래 처음입니다.
인천이 한번도 강등 당한 적이 없다는게 놀랍긴 한데 이번에도 생존왕의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진진 합니다.
생존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전북이라는 거함을 제물로 삼아야 한다는게 아이러니 하죠.
[안양]은 2013년 창단 후 K리그2에서만 있던 팀인데 이번에 승격을 하게 되면
내년에 열릴 FC 서울과의 [연고 이전 더비]가 매우매우 기대가 됩니다.
[서울 이랜드 FC]가 승격을 하게 되면 FA컵이 아닌 리그에서 처음으로 [서울 더비]가 일어나게 되네요.
이 팀은 1부 리그 올라오는게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K리그2에서도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팀을 추스렸길래 이렇게까지 올라온건지 궁금해지네요.
[수원 삼성]은 2경기를 남긴 상태로 그나마 준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는 4위를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텐데
2경기 모조리 이기지 않으면 다른 팀들의 결과를 손가락 빨면서 지켜봐야 하는지라 어찌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이번에 못 올라오면 2부리그 지옥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하여튼 이제 K리그2는 보름 정도, K리그1은 1달 정도 시즌이 남은듯 한데 이제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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