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결국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체 1위다운 강함을 보여주며 4:2로 시리즈 승리를 거두고 4년만에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들의 피칭이 탄탄했고, 선발도 5차전에 무너지긴 했지만 1차전에 7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의 부담을 확덜어준 플래허티, 3,4차전에서 5이닝은 먹진 못했어도 실점을 최소화해준 뷸러와 야마모토가 시리즈를 가져오는데 한몫한 듯 하네요. 그리고 지는 경기 최대한 필승조 불펜 아끼게 하기 위해 롱릴리프로 고생해준 허니웰의 활약도 빼놓을수가 없죠.... 양키스와의 43년만의 월드 시리즈 드림매치 다운 멋진 시리즈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메츠는 결국 전체적으로 마운드가 다저스 타선의 끈질김에 고전하면서 아쉽게도 기적의 행보를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보여준 응집력, 극적인 와일드카드 획득 뒤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6번시드로서 3번, 2번시드를 연속으로 업셋하는 대활약.... 1번시드 다저스와도 6차전까지 갔고... 여러모로 메츠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시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 오프시즌 행보에 따라 더 높은 곳에서 봐도 이상하지 않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번시즌 매력적인 야구를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럼 조만간 월드시리즈 피자 이벤트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