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 첫 3안타로 알린 '부진 탈출'

끝판왕        작성일 06-03        조회 4,264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부진 탈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박병호는 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켓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까지 9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력을 과시했던 박병호는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1할4푼8리 출루율 0.246, 장타율 0.204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이 2할1푼1리로 낮았지만, 홈런 9개를 쏘아 올리면서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이마저도 실종됐다. 그러나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리면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 맷 무어를 상대했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4마일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중견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펜스에 직격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고, 막스 케플러의 적시타와 바이런 벅스턴의 희생플라이로 자신의 시즌 21번재 득점에 성공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출루는 계속됐다. 4-4로 맞선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무어 직구를 받아쳤고, 이번에는 좌중간 방면 안타가 됐다.

5-4로 앞선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우익선상으로 타구를 보냈고, 2루에 안착했다. 두 번째 2루타이자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안타 경기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에서 2할2푼6리로 끌어 올렸고, 팀도 6-4로 탬파베이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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