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포함) 흑백요리사, 안성재의 심사에 박수를

shbox        작성일 10-03        조회 529     


- 분리해서 쓴 이유는.. 전체 후기랑 별개로 순수하게 안성재의 심사평에만 포커싱을 두고 싶어서

(그냥 후기들은 참가자들이나 제작진의 의도로 흘러가게 되있다보니.......)


* 이번 인생요리에서 본인의 시그니쳐 요리를 그대로 사용한 백수저 2명.
(흑수저들은 1라운드에서 시그니쳐 요리 미션을 했기 때문에... 이미 써먹음)


- 장호준 셰프 : 양파 안좋은거 쓴거 같다고 감점

정답 : 긴장해서 양파가 오버쿡 되었다고 말함.

즉 양파맛의 차이 캐치


- 최현석 셰프 : 봉골레 기름지다고 함.

정답 : 최현석이 마늘 빼먹음

메뉴 설명했을땐 최현석이 마늘을 넣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해서
요리사가 마늘 넣었다는데 안넣었다고 생각하는건 그게 더 이상한거니깐...  
마늘을 안넣었다는 캐치 못했지만, 맛이 잘못되었다는건 캐치함..


안성재가 백수저들의 시그니쳐 요리를 먹으면서 음식맛을 지적하는데
백수저들이 다 안성재가 맞았다고 비하인드에서 인정한다는게 대단한 점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더 안성재의 심사가 괜찮다고 생각되는건
평가가 1라운드부터 탑 8까지 일관됨


=> 요리사의 의도가 정확하게 구현되었는가
=> 그 의도에 맞는 맛이 정확하게 나왔는가.


나폴리 맛피아가 식용꽃 올렸을때 이거 없어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왜 넣은거냐?로 보류 떄린것처럼
트리플스타가 캐비어랑 같은 크기로 재료들 다 만든거까지 높게 평가했지만 생선이 ?!?! 가 들어가는 순간에 점수를 깎은 것처럼

이게 빠져도 맛에 영향이 없는것들을 다 감점하는것까지 보면..


그리고 나폴리 맛피아만 해도 7월에 본인 식당 메뉴에서 장식용 꽃들이랑 빼버린, 안성재 피드백 반영한 버전으로 메뉴 수정까지 해서
방송 두달전에 이미 안성재 피드백을 반영한 메뉴로 팔고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저정도 레벨이 되니깐 방송으로 보는 사람들도 일관된다는걸 느끼니 평가에 권위가 생기는 느낌..

옳다 그르다 이전에 1라운드부터 끝까지. 평가 기준이 확실하고. 그게 안변함.



다른것보다도 수많은 라운드, 수많은 음식, 수많은 상황에서도 안성재는 본인의 일관된 기준 을 그대로 지켜서 평가하고 있고
그게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느껴져서 일관된 평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지라..


대부분의 서바이벌에서 심사위원이 일관된 평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게 쉽지 않은데
(사실 일관된 평가를 안하는 심사위원도 많고..)
그 점에서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를 느낀다고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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