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패 탈출에도 `3실책` 수비 보완점으로 남겼다

처음처럼        작성일 05-11        조회 7,057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수비에서는 여러 차례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내외야에서 세 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여러 차례 흔들렸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30경기에서 40개의 실책을 범한 한화의 수비는 다시 한 번 미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는 나성범의 타구를 받은 중견수 이용규가 송구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아 한화는 선취점을 내줬다.




한화 로사리오가 11일 대전 NC전에서 실책을 범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2회초에는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1루수 윌린 로사리오의 실책이 나왔다. 이종욱의 2루수 땅볼을 잡은 정근우가 평범하게 1루에 송구했으나 로사이로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로사리오의 실책은 한 차례 더 나왔다.
4-1로 앞선 5회초 무사 1,3루 나성범 타석 때 한화는 선발 이태양을 두 번째 투수 박정진으로 교체시켰다. 나성범의 타구는 로사리오 방면으로 흘렀다.

로사리오가 글러브를 갖다 댔으나 바운드 측정을 잘못하면서 타구는 글러브 아래로 지나갔다. 로사리오의 실책은 실점에 결정적이었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았다. 이후 에릭 테임즈의 우익수 희생 뜬공과 이호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의 역전 점수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로사리오의 실책은 그야말로 결정적일 뻔 했다.

이날 경기 전 김광수 한화 감독 대행은 “수비라는 것은 눈과 캐치, 풋워크와 송구, 멘탈 등 다섯 가지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선수들이 이겨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근 흔들리고 있는 팀 수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은 한화지만 안정된 수비를 펼쳐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겨두게 됐다.



댓글 0 개


게시판
[52558] '솔로포' 강정호, CIN전 멀티히트·결승득점 맹활약…타율 0.333 망키짱 05-12 6843
[52557] Sk vs 두산 토토와전쟁 05-12 8125
[52556] 커리 선발출전 한별한별 05-12 6824
[52555] 김선형 ‘최소 6억원’ FA 잭팟 예고 홍건적 05-12 7283
[52554] 5승 고지 밟은 신재영 “첫 패 뒤 생각 많았다” 패럿 05-11 7556
[52553] 한화, 연패 탈출에도 `3실책` 수비 보완점으로 남겼다 처음처럼 05-11 7058
[52552] '피홈런 3방' 다나카, KC전 7이닝 6실점 부진 이웃집투덜이 05-11 6956
[52551] '3점 홈런' 이대호, “매 타석에 집중할 뿐” 미친기타 05-11 7647
[52550] '만능' 오타니, 4G 연속 홈런 폭발 '시즌 7호' 시대의우울 05-11 6719
[52549] 전북 주전 7명 선택 05-11 5876
[52548] 여자 육상 잼나네요~ [1] 05-11 5832
[52547] ‘5관왕’ 손연재, 전종목 석권보다 기쁜 점수 분포도 지나가다 05-11 7458
[52546] MLB 커버스순위 번개 05-11 6390
[52545] 오클랜드 vs 보스턴 각오황제 05-11 7346
[52544] 5월 11일 MLB 미모싸 05-11 5814
[52543] ‘2호 3출루’ 이대호, 린드와 격차 벌린다 그리고는 05-10 6781
[52542] ‘괴물’ 오오타니, 세 경기 연속 홈런…시즌 6호 나무꾼아저씨 05-10 6660
[52540] 두산 노경은, 전격은퇴선언…임의탈퇴 공시요청 완전 05-10 6412
[52539] 국야 파볼 05-10 6052
[52538] 스트라스버그, 워싱턴과 7년 1억 7500만$ 연장계약 합의 무식한인생 05-10 7171
[52537] 커리 갈매기사나이 05-10 6577
[52536] 플라티니 UEFA 회장직 사임...FIFA 징계 4년 축소 구름 05-10 6109
[52535] 류현진, 5일 간격 투구 소화...11일(한국시간) 불펜 예정 05-10 8004
[52534] 5월10일 경기 오동통 05-10 6571
[52533] [EPL 포커스] 행복한 레스터, 애쓰지 않아도 '고민타파' 카이제 05-09 7280
[52532] 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5연패 무식한인생 05-09 8088
[52531] 이대호, HOU전 3타수 1안타...타율 0.256(종합) 쌈꾼 05-09 7551
[52530] 롯데, 4월 월간 MVP 타자 김문호·투수 이성민 아로와나 05-09 6375
[52529] 맛이가네....^^ 퓰퓰 05-09 6980
[52528] 한화, 빙그레 인샬라 05-09 7889
[52527] 한국말로 “낮게”, 오승환 긴장 푼 몰리나 일산호수공터 05-08 6380
[52526] ‘박병호 사구 교체’ MIN 4연패 수렁(종합) 외무부 05-08 7218
[52525] ‘불방망이’ 든 두산, 마운드가 더 불타올랐다 나옹냐사 05-08 8381
[52524] '복귀전서 패배' 로저스로 본 우려와 기대 천망 05-08 7572
[52523] ‘40점 폭격’ 릴라드, “3연패 허락할 수 없었다” 첩첩산중 05-08 7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