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워싱턴과 7년 1억 7500만$ 연장계약 합의

무식한인생        작성일 05-10        조회 7,064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가 소속팀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규모는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056억 원)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7년 1억 7500만 달러 수준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밖에 스트라스버그는 3~4년 뒤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갖추게 됐고, 연간 100만 달러 수준의 옵션을 충족시키면 최대 1억 8200만 달러까지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고 주립대를 졸업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90마일 중후반대의 강속구를 구사할 수 있는 투수였기에, 향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투수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트라스버그는 2012년 15승을 달성한 뒤, 2014년(14승)과 2015년(11승)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각종 부상으로 꾸준함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스트라스버그에 워싱턴을 비롯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은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등, 선발 자원이 필요한 빅 마켓 팀들이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버그는 계속해서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워싱턴으로서는 향후 몇 년간은 스트라스버그와 맥스 슈어저를 보유할 수 있는 만큼, 선발진 걱정은 덜 수 있게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밖에 스트라스버그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투수들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낸 선수로도 등극했다. 종전까지는 워싱턴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조던 짐머맨이 5년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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