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성적부진 조성환 인천 감독 자진 사퇴,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경기결과맨 작성일 07-05 조회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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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4승 8무 8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한 인천 유나이티드.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의 부진이 이어졌는데, 결국 조성환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네요.
2020년 인천의 사령탑을 잡고 4년간 인천을 이끌었던 선장의 씁쓸한 마지막입니다.
부임 첫 시즌 0승 5무 9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 팀을 가까스로 잔류시키고, 이후 매년 팀의 성적을 끌어올렸던 조성환 감독이었습니다.
2022년 4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기도 했었죠.
단조로운 공격 전술이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이번 시즌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언제나 잔류를 목표로 싸우던 인천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던 감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전북, 대전, 대구, 인천까지 하위 4개 팀이 모두 감독을 교체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팀이 보이지 않는데, 인천은 과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조성환 감독은 오늘 예정된 김천 상무전까지 벤치에 앉고, 이후 변재섭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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