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징계유력, 극적 반전 노릴 손흥민
똘이장군 작성일 04-27 조회 8,234
어둡기만 하던 손흥민의 올 시즌 잔여경기 출전 전망에 한 줄기 빛이 비추고 있다. ‘팀동료’ 델레 알리의 징계 가능성이 유력해졌기 때문. 백업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 중인 손흥민으로서는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또 걸린 알리, 사후징계로 시즌 아웃?
이번 WBA전은 토트넘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선사한 경기가 됐다. 경기에서 비겨 ‘선두’ 레스터 시티를 추격하는데 버거워진 것 뿐만 아니라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알리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사실 알리의 동료 의식이 결여된 플레이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운 좋게 넘어간 것이 대부분이었다. 알리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 10골 9도움을 올린 알리는 상대 팀 수비의 집중 견제대상이었고 거친 파울도 견뎌내야했다. 하지만 알리는 그러한 도발이 오면 민감하게 반응을 했고 간혹 보복성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폭력성 행위를 저지른 알리가 사후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여러 사례들을 참고해봤을 때 알리는 최소 3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유력하다. 비슷한 행위를 여러 차례 저지른 알리여서 징계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시즌아웃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 하늘이 준 기회? 손흥민 출전 전망은?
아직 알리의 징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하기 이르지만 이번 사건은 손흥민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알리-에릭 라멜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 손흥민은 많게는 10분, 적게는 1~2분 만을 부여받으며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알리가 빠지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공격 2선에 한 명이 빠질 경우 가장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는 손흥민의 투입이다. 시스템적으로 4-2-3-1 포메이션이 잘 스며든 토트넘인 것을 감안하면 포메이션의 변화가 아닌 선수의 대체가 유력하기 때문. 벤치 자원 중에서 가장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공격수, 미드필더 백업 자원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1,717분)을 기록했다. 나세르 샤들리(1,650분), 라이언 메이슨(1,163분)이 그 뒤를 이었다. 물론 다재다능한 무사 뎀벨레를 공격 2선으로 전진배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3선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그를 무리하게 올릴 이유는 크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손흥민은 교체 출전보다 선발로 경기에 나설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터라 기대감은 더 높아진다. 총 6골 5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을 때 공격 포인트, 경기력에서도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일단 결정된 것이 없는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가정이다. 하지만 알리가 빠졌을 경우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손흥민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후반기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시즌을 끝낼 것으로 보였던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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