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탁재훈 "'라스' 녹화, 소중..김구라 돌직구에 맞불"

아놀드        작성일 04-08        조회 6,528     

탁재훈이 지난 6일 MBC 출연 정지 이후 처음으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촬영했다. 불법 도박 등 여러 논란 이후 3년여 만이었다.

탁재훈은 TV캐스트 '음악의 신2'로 2년 4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지상파는 아직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탁재훈을 향한 빗장으로 기대보다 빨리 풀렸다.

탁재훈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복귀 및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털어 놓으며 논란과 대중의 '호불호' 평가에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했다. 탁재훈은 8일 일간스포츠에 "날아오는 화살 역시 응당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라디오스타' 녹화는 어땠나.

"녹화를 잘 마쳤다. 정신없이 촬영했다. PD님은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좀 모자란 것 같다. 아쉽다. 이제부터 나가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갔다."

-아쉬움이 느껴진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 않나. 3년여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보니 지금 더 미련이 남는다. 생각보다 지상파 복귀가 빨리 와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김구라의 돌직구도 궁금하다.

"역시 김구라다. 돌직구를 많이 던지더라. 그런데 나 역시 많이 맞받아쳤다."

-김구라와는 친한 사이인가.

"김구라 스타일을 워낙 잘 아니까 편안하게 했다. 친한 사이다. 일도 같이 많이 했다. 사실 김구라가 캐릭터가 그렇지 착한 사람이다."

-'라디오스타' 레전드 편 기대하도 좋을까.

"몸이 좀 풀린다 싶으니까 촬영이 끝났다. 복귀 초반이라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대중이 보내주는 사랑만큼 열심히 하자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