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너먼트 일정으로 보는 E조1, 2위 유불리
토사장패대기 작성일 01-24 조회 282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을 앞두고, 차라리 조2위를 하는게 더 유리하다라는 기사가 있더군요.
연합뉴스 - [아시안컵] 조 2위 전화위복?…일본·이란·카타르 피해 대진 수월해져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2073800007
사실 3승으로 조1위를 한 다음에 누가 나오든 제압하고 전승 우승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이미 틀어졌고,
아시안컵 우승이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는다라는 상징적인 면에서나,
북중미 월드컵 2포트 편입이라는 실리적인 면에서나 모두 중요한만큼,
어쨌거나 우승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위와 같은 해석도 일견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위 기사는 대진 상대만 놓고 본 예상이고,
실제로 경기 일정도 유리해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조 1위로 진출하는 경우]
조별예선 3차전 - 1. 25. 20:30 (현지 14:30) 이후
5일 쉬고 16강(7경기) - 1. 31. 20:30 (현지 14:30) / 일본 또는 인도네시아
2일 쉬고 8강(3경기) - 2. 3. 20:30 (현지 14:30) / 이란 예상, 16강 7-8경기가 같은 날 열리므로 휴식일 동일
3일 쉬고 4강(2경기) - 2. 8. 00:00 (현지 2. 7. 18:00) / 카타르 예상, 휴식일 동일
2일 쉬고 결승 - 2. 11. 00:00 (현지 2. 10. 18:00) / 상대는 하루 더 쉼
[E조 2위로 진출하는 경우]
조별예선 3차전 - 1. 25. 20:30 (현지 14:30) 이후
4일 쉬고 16강(6경기) - 1. 31. 01:00 (현지 1. 30. 19:00) / 사우디 예상
2일 쉬고 8강(2경기) - 2. 3. 00:30 (현지 2. 2. 18:30) / 호주 예상, 상대 이틀 더 쉼 (!!) > 정정합니다. 3일이 아니라 2일 쉽니다.
3일 쉬고 4강(1경기) - 2. 7. 00:00 (현지 2. 6. 18:00) / 이라크 예상, 휴식일 동일
3일 쉬고 결승 - 2. 11. 00:00 (현지 2. 10. 18:00) / 우리가 하루 더 쉼 (!!)
어... 음...
조2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8강 대진 일정 최악으로 정정합니다.
조 2위로 올라갔을 때 상대가 조1위로 올라갔을 때 상대보다는 수월해보이기는 하고,
예상은 예상일 뿐이라고 하더라도, 상대가 아닌 일정은 확정된 것이며,
조 1위로 올라갔을 때의 일정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될 것이 명확해 보입니다.
> 일정만 놓고 보더라도 별 차이 없는 것으로 정정합니다.
물론, 8강에서 이틀 더 쉰 상대를 이길 수 있어야겠지만요.
> 우리는 이틀만 쉬고 나흘 쉰 상대를 만나야 합니다... 이건 좀...
수정하고 보니, 조 1위를 해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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