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부산 기장군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KT 위즈
흑마피 작성일 01-18 조회 395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82&aid=0001100699
숨은 이야기가 있다. 기장 캠프는 사실 선수단이 구단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이동에 따른 피로도 증가, 시차 적응, 기후 등 여러 조건이 고려됐다.
---
시차 극복. 이동에 따른 피로감. 미국으로 가면 직항 없음 등등 여러 이유를 대긴 했지만
KT 롤스터가 월광포화 맞을뻔한걸 본 LCK팬으로서는 새로운 대표가 야구단에도 허리띠 졸라맬 것을 요구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KT가 매번 가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가면 시간 낭비가 있긴 합니다.
요즘 1차 캠프가 1달을 넘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경유를 통해서 미국 훈련지까지 오고가는 이동 시간, 현지에서 혹은 다시 돌아와서 시차에 적응하는 시간 생각하면
한달도 안되는 시간 중 4-5일을 낭비하는건 사실입니다.
다만...스프링캠프, 특히나 2월에 열릴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따뜻한 기온인데...
그 낭비가 아까웠다면 시차가 거의 차이 안나는 오키나와, 괌, 사이판 같은 대안도 충분하죠.
멀어보이지만 두산이 종종 가는 호주 시드니도 시간 낭비 적습니다.
밤 비행기 타고가고, 시차 적응 필요 없고 날씨 좋고 등등.
그래도 계속 한국에 있으면 연습경기 상대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2월 말, 3월 중에 있을 2차 캠프는 오키나와에서 연다고 하네요.
코로나 시국도 아닌데 국내에서 스프링캠프 지내는게 효율이 어떨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