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린 류중일 감독 "윤성환 안지만 던져라!"
멘탈주작왕 작성일 03-29 조회 4,018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상 삼성)이 이제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 합류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2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둘을 최대한 빨리 쓰고 싶다. 선수생명과 연결된 문제”라며 “수사가 길어지고 선수가 경기에 못 나오는 상황은 너무 가혹하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임창용(40)의 KIA행이 결정을 앞당겼다. KIA는 연봉 3억원에 임창용을 영입했다. 연봉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검찰소환조사 후 곧바로 삼성에서 방출된 뒤 벌금형(1000만원)에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은 임창용이 불명예 은퇴를 씻을 수 있는 길을 찾은 셈이다.
이로 인해 윤성환 안지만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다. 문제는 이들은 임창용과 상황이 다르다. 임창용은 소환조사 후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법적처벌을 받았고,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혐의가 입증된 바가 없다.
이들의 등판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삼성은 비난여론을 의식해 시범경기 동안 기용하지 않았다. 같은 팀 선배인 임창용이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팬들은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다. 내부적으로 기용을 놓고 많은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삼성과 윤성환 안지만의 상황을 놓고 “애매해졌다”고 평가한다. 떳떳하다면 논란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당당함을 밝히면 됐고, 혹시라도 도박을 했다면 사죄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확실한 선을 긋지 못하고 경찰 수사결과만 기다리다 시간만 흘러갔다.
사실 구단으로서도 난감했다. 선수 본인들이 무죄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라면 수사결과가 나온 뒤에 결정을 내리는 게 옳다. 실제 안현호 단장도 수사결과가 나와야 상벌위원회라도 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답답해했다. 그런데 유죄든 무죄든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상황이 애매모호해졌다.
하지만 임창용의 KIA행으로 더 머뭇거린다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까지 처할 수도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류 감독은 조심스럽지만 이제 윤성환 안지만을 기용하기로 최종결정을 내렸다. 차후 경찰수사결과는 그 때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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