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생각보다 꽤 좋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발싸믹 작성일 11-10 조회 453
바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입니다.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실제로 정신병동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신병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너무 자극적이지는 않게 하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잘 만든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주연인 박보영을 비롯한 배우들이 연기도 다 좋았고 공황장애나 우울증 같은 막연하게만 느끼고 있던 질환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환자들은 물론이고 주변의 가족들이 느끼는 어려움, 좌절 등도 잘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심각한 내용들을 다루고는 있지만 너무 무겁지 않게 때로는 코믹한 부분과 달달한 로멘스도 섞어 가면서 균형을 잘 잡은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보영씨 연기 상당히 잘한다는 거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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