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F1] 카타르GP에서 우승을 하며 23시즌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은 막스 베르스타펜!
끝까지가보자 작성일 10-10 조회 392
정확히는 카타르 GP에서 확정지은 것은 아니고 토요일에 있었던 스프린트에서 2위로 포인트를 얻으며
F1 2023시즌 월드챔피언을 확정지은 막스 베르스타펜입니다.
2위이자 같은 팀인 페레즈와도 큰 격차를 벌리며 비교적 이르게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막스와 레드불의 독주는 규정 개정이 있을 때까지 쭉 이어질 것 같네요.
그리고 맥라렌이 피아스트리와 노리스를 나란히 포디움에 올리며 후반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규정 개정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좀 처럼 따라오지 못하고 있고
페라리는 올라올만 하면 스스로 넘어지다보니 영 만족스러운 모습들을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라렌이 지금처럼 순조롭게 따라간다면 내년엔 컨스트럭터 2위를 노려볼 수도 있겠습니다.
스프린트 하이라이트
https://youtu.be/Z_xBjJvYYr4?si=a-1oo3yUTGJe_ZJp
그랑프리 하이라이트
https://youtu.be/meckBwrnZnU?si=dwtGGGHUJHjD6Nmt
레이스 결과와는 별개로 이번 카타르GP자체는 굉장히 논란이되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원래 바이크용 대회 (모토GP)를 위해 만들어진 서킷이다 보니 타이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트랙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FIA와 피렐리는 타이어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트랙 레이아웃을 상의없이 바꾸며 10분만 연습시간을 주고 스프린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본 레이스에선 FIA는 한 타이어로 달릴 수 있는 최대랩수를 18랩으로 제한하였고
(원래는 타이어랩수와 상관없이 경기 내 타이어의 종류를 한번만 바꾸면 되는 게 규정입니다)
이에 따라 57랩인 그랑프리가 3피트인이 강제가 되면서 변수 없이 재미없는 그랑프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원래와는 달리 습한 날씨(기온 자체는 항상 높았음) 덕분에 레이서들에게 메디컬 이슈가 발생하였습니다.
- 사전트는 레이스 전에 걸린 독감과 레이스 동안 겪은 탈수증상으로 인해 리타이어
- 오콘은 15렙 즈음에 헬멧 안쪽에 구토를 함
- 알론소는 너무나도 더워서 시트에 물이라도 뿌려달라고 했지만 팀에서는 아무 조치도 해주지 않았고 옆구리에 가벼운 화상
- 레이스가 끝난 후 보통 1~3위 선수들은 피트크루들과 셀레브레이션을 하지만 그냥 주저 앉음
- 조지 러셀과 유키 츠노다는 바이저를 열고 달림
- 기타 많은 드라이버들이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리고 의무시설로 실려감
이런 곳과 아직 8년 계약이 남았습니다. 다음 시즌엔 뭔가 조치가 취해질 듯 싶네요.
아래 영상은 F1 관련 영상을 만들어주시는 유튜버 자니스트 님의 이번 카타르GP 뒷이야기 영상입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보다 더 좋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시청해보세요/
https://youtu.be/FPUtyrDCQWg?si=02CUMPD850t6Ip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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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그랑프리는 미국(텍사스)GP, 멕시코GP, 상파울루GP, 라스베이거스GP, 아부다비GP입니다.
이미 컨스트럭터/드라이버 챔피언이 레드불/막스로 확정되었다 보니 화제거리가 될 만한 건 막스가 몇승까지 할 건지, 컨스트럭터 2위싸움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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