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골키퍼도 패스를 잘해야 하는 시대
쥬도 작성일 08-24 조회 564
https://theanalyst.com/eu/2023/08/the-evolution-of-the-ball-playing-goalkeeper/
The Evolution of the Ball-Playing Goalkeeper
전술이 점점 발전할 수록 빌드업의 무게 중심은 점점 뒤로 내려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그게 더 효율적이라서가 아니라 상대 수비수들이 순순하게 용이한 빌드업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발 밑 좋은 센터백이라는 것은 특장점이 아니라 기본 소양이 된 지 오래고, 이제는 그보다 더 아래 포지션인 골키퍼에게도 이러한 기술이 요구되고 있죠. 기초 빌드업 상황에서 골키퍼를 아예 하나의 필드 플레이어로써 사용하여 유리한 상황을 연출하고자 하는 모습도 이제는 생소한 모습이 아닙니다.
지난 15년간 골키퍼 포지션의 패스 성공률 변화 그래프. 이러한 경향성은 소위 빅리그, 유럽 5대 리그에서 더더욱 뚜렷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골키퍼가 자기 진영에서 시도하는 패스 비중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줍니다. 이전처럼 골킥으로 하프라인 넘어서까지 뻥뻥 공을 차버리는 광경이 확연하게 줄고 있죠. 15년 전에는 35%도 안되던 자기 진영 패스 비중이 지금은 60%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골키퍼의 평균 패스 거리도 짧아지고 있다네요.
칼럼에서는 청소년 골키퍼들의 훈련 커리큘럼도 이에 알맞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골키퍼들이 성인 무대에 유입되면 이러한 경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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