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NBA] 릴라드라마 점입가경

달미안        작성일 07-04        조회 654     

앞서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가 드디어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릴라드라마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중입니다.

  
  
1. 처음에는 넷츠, 식서스 등 다른 팀들도 유력한 행선지로 함께 보도되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복수의 소스로부터 릴라드는 오직 마이애미 히트 행만을 원한다는 정보가 유력해졌습니다.
다만 마이애미 히트의 상황은 뭐 이바닥 관심있는 분들이시라면 다들 잘 아시겠지만, 샐러리캡은 꽉 차다못해 터져나갈 지경이고 가치가 높은 픽도 별로 없습니다. 가지고 있던 픽 중에 그나마 괜찮은 픽이었던 클리퍼스 픽 권리는 썬더로 넘어간 상황이고, 히트 자체픽은 매년 히트성적이 어떤지를 생각해 보면 이제부터 탱킹하려는 팀에 딱히 구미가 당기는 픽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히로+던로+픽2~3장 혹은 히로+라우리+픽2~3장이 언급되었습니다만 당연히 포틀 입장에서 성이 찰 리가 없고, 또한 포틀랜드 입장에서 히로는 정말로(...) 필요가 없는 자원이죠. 그래서

  2. 포틀랜드와 마이애미에 더해 다른 팀이 참가하는 삼각딜이 논의되는 중입니다. 히로를 대신 받아줄 팀을 찾는거죠. 또한, 포틀랜드는 최대한 유망주 혹은 픽을 원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다만 현재 각 팀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중인데요
  
3. 먼저 삼각딜에 끼게 될 넷츠가 히로를 받을 경우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원한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으며
   
또 포틀랜드는 유망주+픽다발+샐캡비우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딱히 히트만이 아닌
다른 팀들의 제안도 들어 볼 것이라 천명했습니다.

한 편 마이애미는 이 딜에 올인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한 편 이번 사가에서 꾸준히 데임 쪽 입장에서 정보를 풀고 있는 크리스 헤인즈는
"다른 선수들이 포틀랜드가 릴라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지 지켜보고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일단 가장 유력한 딜은 마이애미/포틀랜드/브루클린의 삼각딜로
딜의 뼈대는 일단
마이애미 gets: 릴라드
포틀랜드 gets: 픽 + (유망주?)
브루클린 gets: 히로 + (??)

정도로 진행중이긴 합니다만...서로들 원하는 게 너무 이해충돌이 심한지라 과연 이 뼈대대로 딜이 진행될지,
아니면 삼각딜이 더 확장되서 4개 팀으로 딜을 할 지,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다른 팀이 거래상대가 될 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히트는 일단 줄 수 있는게 히로를 제외하면 라우리가 되든 던로가 되든 거의 샐러리 필러밖에 없는 상황이고
(버틀러나 뱀을 끼워넣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포틀랜드는 릴라드를 내보내고 이번에 뽑은 스쿳과 작년에 뽑은 샤프, 그리고 나름 잘(?) 큰 사이먼스 코어로
당분간 재정비기를 가지기를 원하는 상황이라 릴라드급 매물을 판매한다면 로터리픽 혹은 저 셋과 타임라인이
맞는 유망주를 원할 것이며

넷츠 입장에서는 사실 굳이 안 껴도 되는 딜에 참가해서 히로를 받아주는 댓가로 뭐라도 받아내겠다는
아주 환장의(...) 상황입니다.

여기에 릴라드가 히트를 꼭 집어 트레이드 행선지로 정한 데 대해서도 팬층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포틀이 지금까지 해온것 and 이번 사가 직전까지 언플한 거 생각하면 당연하다
vs 아무리 그래도 트레이드에서 대놓고 팀 지명해서 가겠다는게 좋은 모습은 아니다 등등

일단 히트가 줄 수 있는 패키지가 너무 빈약한 관계로, 릴라드가 히트에 가기 위해서는 삼각딜 or 그 이상은 필수가 되겠구요.  
딜 조합 맞추기가 난이도 헬에 준하는 관계로 개인적으로는 포틀랜드가 아예 다른팀과 거래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기종영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겠다 싶은데
릴라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 나름 이번 nba 오프시장의 핫토픽으로 대두될 것 같네요.

(추가: 왜인지 트위터 링크가 제대로 붙여지질 않네요. 하나씩 수정해 보겠습니다.
->처음보다 좀 링크를 줄여서 하나씩 붙이니 그나마 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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