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롯데 1위 탈환....단장이 바라는 야구팀이 된거 같네요
theRuHan32 작성일 05-20 조회 453
오늘 SSG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한번 1위를 탈환했습니다.
저는 1위라는 결과라는 자체보다 1위까지 도달하게 만든 점수는 내는 과정이 너무 고무적인거 같습니다.
성민규 단장이 처음 롯데 단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툴가이를 선호하고 뛰는 야구를 중시한다고 했을 때
홈런이나 장타에 의존하고 거의 뛰지 않는 야구를 하는 팀인 롯데와 전혀 안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롯데는 거의 뛰지 않는 팀, 발로 점수를 만들어내는 팀은 아니었는데
기존에 거포형 선수들 대신 나승엽, 조세진, 윤동희, 김세민, 한태양, 김동혁, 김용완, 김민석, 정대선, 배인혁 같은 툴가이형 선수들을
드래프트하고, 노진혁, 안권수, 황성빈, 같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게 하는 바탕을 마련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작년까지 볼 수 없었던 더블스틸로 점수를 따는거 보고 정말 롯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네요.
결국 롯데가 올해부터 뛰는 야구, 단장 야구가 꽃피웠다는 것이 참
그래도 분명 하락세가 올 시기도 있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오직 홈런만 바라보던 답 없던 팀에서 이정도로 바뀔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단장이 누구고,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팀의 방향성이 확바뀌는 것이 체감되네요.
물론, 서튼 감독의 역할도 단장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엄청 크긴 하지만요
(작전부터 작년과 엄청 달라진거 같더라구요. 점수 낼 수 있을 때 무조건 낸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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