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리그는 리그고, 토너먼트는 토너먼트다.gif (데이터)
국새 작성일 04-19 조회 712
전반에 맹공을 퍼부으며 AC밀란을 몰아붙이던 나폴리.
AC밀란이 반격 페널티킥 얻어내지만 지루의 페널티킥을 막아네는 메렛
김민재와 앙귀사의 2차전 결장이라는 악재가 있었던 나폴리였는데
설상가상으로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에 폴리타노와 마리오 후이가 부상으로 교체아웃
이후 AC밀란의 역습 상황. 레앙이 미친 질주로 나폴리의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지루가 마무리하며 선제골(나폴리 0:1 AC밀란)(합산스코어 0:2)
경기 후반까지 계속 몰아붙였던 나폴리. 결국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중요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메냥
경기종료 직전 오시멘이 골을 넣으며 한 점 따라잡았지만 너무 부족했던 시간
(나폴리 1:1 AC밀란) (합산스코어 1:2)
결국 AC밀란이 이번 시즌 세리에A 1위 나폴리를 합산스코어 2:1로 꺾고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리그는 리그고, 토너먼트는 또다른 영역이었네요.
레앙의 스피드와 지루의 피니셔를 바탕으로 한 역습 한방이 결국 먹혔고
칼라브리아가 크바라츠헬리아를 경기 내내 잘 봉쇄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경기 끝까지 확실한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높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단단히 버텨내면서 여차하면 코너킥은 얼마든지 주는 형태로
나폴리의 공세를 잘 막아냈습니다. (코너킥 나폴리 16:1 AC밀란)
과연 예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영광을 AC밀란이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AC밀란은 4강에서 인터밀란 vs 벤피카의 승자를 상대합니다. 현재로서는 밀란 더비가 유력합니다.
나폴리는 전반 30분 정도까지는 계속 몰아치면서 경기를 잘 해나갔는데
폴리타노와 마리오 후이가 부상으로 빠져버린 게 너무 이쉬웠네요.
특히나 폴리타노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오시멘-흐비차의 공격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폴리타노가 빠지면서 다시 두 핵심선수, 특히 흐비차에게 수비가 집중됐고
나폴리는 오랜 시간 공을 점유하고 있었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자주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슈팅숫자는 23:6, 점유율은 74%:26%였지만 유효슈팅은 4:4였습니다.
그래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 남은 시간을 봤을 때 경기흐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었는데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늘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데 전념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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