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최강 벤피카vs 화끈한 창 러시아리그 제니트의 챔피언스리그경기입니다1!
발리가자 작성일 02-16 조회 3,949
일반회원님의 오늘의 축구분석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벤피카와 제니트가 17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벤피카의 홈 경기장인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킥오프 시간은 오전 4시 45분이다.
벤피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아스타나와 함께 조별 리그 C조에 속해 예선을 치렀다. 3승 1무 2패(승점 10)로 4승 1무 1패(승점 13)로 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조별 리그 H조였던 제니트는 헨트, 발렌시아, 리옹과 6경기를 치르며 5승 1패 승점 15점을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지난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AS 모나코, 레버쿠젠과 함께 C조로 조별 리그를 치른 두 팀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고 3위를 기록한 제니트가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갔고 벤피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4년 9월 17일 경기에서 제니트는 헐크와 악셀 위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고 같은 해 11월 27일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제니트가 다니 미구엘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 헐크 발에 달린 제니트의 최초 UCL 8강행
2011년 FC 포르투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제 2의 무리뉴'라는 별명을 얻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2014년부터 제니트를 이끌고 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 체제로 처음 맞이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제니트는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며 손쉽게 16강에 안착했다.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설 기회를 잡았다.
제니트는 조별 리그에서 13골을 넣었다. 16강에 진출한 팀 가운데 제니트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상 19골), 바르셀로나(15골) 밖에 없다. 첼시가 13골로 제니트와 같다. 주로 원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아르템 쥬바가 6골을 기록한 가운데 헐크가 3골, 올렉 샤토프가 2골, 비첼과 다니가 각각 1골씩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니트는 역습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역습의 중심에는 헐크가 있다. 강한 힘과 스피드를 갖춘 헐크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다. 이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최전방 공격수 쥬바에게 패스를 하거나 직접 해결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헐크는 조별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 주춤했던 조별 리그 후반, '깨어나라' 니콜라스 가이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의 우세가 예상됐던 C조에서 벤피카가 초반에 날아올랐다. 아스타나를 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잡으며 2승을 먼저 올린 벤피카는 갈라타사라이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바로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3승 1패로 조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이후 아스타나와 2-2 무승부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조별 리그 초반 상승세 원동력은 니콜라스 가이탄. 가이탄은 조별 리그 첫 3경기에서 매 경기 한 골씩을 터뜨리며 벤피카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주춤했다. 가이탄이 주춤한 가운데 벤피카는 선 굵은 축구로 득점을 올렸다. 큰 키에 골 결정력을 갖춘 라울 히메네즈와 미트로글루가 최전방에 서서 측면에서 오는 크로스 또는 패스를 간결한 슛으로 상대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벤피카는 원정 경기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먼저 열리는 홈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다재다능한 2선 공격수 가이탄을 중심으로 헤나투 산체스와 곤칼루 게데스가 제니트의 측면을 무너뜨린 뒤 히메네즈와 미트로글루의 한 방으로 제니트의 골문을 노릴 것이다.
댓글 5 개
무승부가 답이 아닐까 싶네요 참고만하세요
02-16분석글 잘보고 갑니다
02-16항상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02-16포르투갈팀들이 홈에서 무지 강한거 같더라구요
02-16이 경기가 박빙으로 갈거 같은데여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