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분데스리가 전경기 축구분석

독사킬        작성일 02-13        조회 3,551     

2월 13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하노버 해외축구 프리뷰

베를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을 마감한 도르트문트. 주중 포칼에서 슈투트가르트의 상승세를 저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FW 오바메양 MF 로이스,미키타리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모습. 하지만 MF 벤더,사힌의 기존 공백에 FW 오바메양이 발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것이 문제다. 대체자원인 FW 라모스가 리그 15경기 2골을 넣는데 그치며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고 봐도 될 듯. MF 로이스,미키타리안,카가와 등 2선자원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원정에 나서는 하노버. 겨울 휴식기동안 활발한 전력보강을 했고 토마스 샤프 감독을 영입하며 반등을 기대했다. 하지만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 리그 6연패가 이어지고 있고 순위는 최하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더군다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FW 찰라이,알메이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FW 찰라이,알메이다,벤숍 MF 안드레아센,조그 DF 슐츠,란코비치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도 심각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이 힘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울 수 밖에 없어보인다.

포칼에서 슈투트가르트를 대파한 도르트문트.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의 기세를 잠재웠다. 문제는 FW 오바메양이 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됐다는 점. FW 라모스가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해결사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다만 하노버의 수비가 불안하고 부상선수가 속출하며 전력누수가 더욱 심해진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래도 도르트문트의 핸디캡 승리 가능성이 높다.


2월 13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vs 잉골슈타트 해외축구 프리뷰

후반기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친 볼프스부르크. 3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흔들렸다. MF 아놀트,구스타보 등 중원의 핵심들이 빠진 여파가 수비까지 이어지는 모습. MF 구스타보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MF 길라보기가 부상을 당하면서 MF 아놀트와 함께 중원의 공백이 계속된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FW 도스트의 공백도 계속된다. 후반기뿐 아니라 전반기 막판부터 7경기 3무4패에 그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부진을 가볍게 볼 수 없어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잉골슈타트. 전반기 막판 수비가 흔들리며 돌풍의 기세가 이대로 꺾이는가 했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3경기 2승1패를 기록하는 모습.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등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선전했다. DF 다닐로,레벨스의 부상에 20경기 14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전반기 돌풍을 견인한 수비조직력이 살아났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전반기 막판부터 긴 부진에 빠진 볼프스부르크. 무려 3개월 가까이 리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중원의 전력누수까지 겹치며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잉골슈타트가 공격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후반기들어 수비진의 조직력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에서 부진에 빠진 볼프스부르크 상대로 무승부는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월 13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vs 레버쿠젠 해외축구 프리뷰

후반기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다름슈타트. 좋은 출발을 통해 다시 한번 기세를 타고 있다. 홈에서 샬케에 0-2로 패하기는 했지만 원정에서 하노버,호펜하임을 잡아내며 선 수비 후 역습이 살아나는 모습. 셋 피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보여주며 재미를 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없고 12골을 합작하고 있는 FW 헬러,바그너의 활약에 DF 술루,라이코비치 등 수비수들이 셋 피스 상황에서 득점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셋 피스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5승을 기록한 원정에 비해 홈에서는 1승4무5패로 다소 부진했다.

원정에 나서는 레버쿠젠.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중 포칼 홈경기에서 브레멘에 1-3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비가오는 가운데 DF 웬델의 퇴장으로 1명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할 전망. 더불어 FW 치차리토 MF 크라머가 전력에서 이탈해 FW 크루즈 MF 벤더,아랑기즈와 함께 결장하게 됐다. 중원의 전력누수가 심해졌고 리그에서만 13골로 팀의 득점을 책임진 FW 치차리토가 빠지는 만큼 슈미트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서 2연승중인 다름슈타트.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후반기 기세가 좋다. 다만 홈에서는 1승4무5패로 오히려 고전하는 모습. 다만 레버쿠젠이 FW 치차리토 MF 크라머의 이탈로 핵심선수들을 잃은 여파가 있다는 점과 배당을 고려할 때 소액으로 무승부나 홈팀의 승리를 노려보는 것이 좋아보인다.


2월 13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vs 헤르타 베를린 해외축구 프리뷰

리그 4연승중인 슈투트가르트. 최근 4경기 12골을 몰아치며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다. 불안했던 수비도 최근 4경기에서는 5실점만 허용하며 어느정도 안정감을 보여주는 모습. 다만 주중 도르트문트와의 포칼에서 1-3으로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 아쉬운 점. 더불어 지난 리그경기에 퇴장을 당한 `에이스' MF 디다비가 출전정지로 결장한다. FW 긴첵의 부상 이 후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난 MF 디다비의 공백이 우려되고 DF 바움가틀도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원정에 나서는 헤르타 베를린.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반기의 돌풍을 이어가는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무득점으로 봉쇄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고 주중 포칼에서 하이덴하임을 3-2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 FW 칼루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FW 알라기 MF 호니,베렌스 등과 함께 결장할 예정이지만 FW 이비셰비치가 건재하고 FW 쉬버 MF 스켈브레드 등이 부상,징계에서 돌아왔다. 무엇보다 20경기 21실점으로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리그 4연승중인 슈투트가르트. 주중 포칼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기세가 꺾였고 `에이스' MF 디다비가 출전정지로 결장한다는 것이 아쉽다. 최근 나아지기는 했지만 수비진에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헤르타 베를린이 포칼 승리로 무승부행진에 종지부를 찍었고 공수 밸런스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에이스'가 빠진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


2월 13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vs 호펜하임 해외축구 프리뷰

묀헨글라드바흐에 1-5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긴 브레멘. 주중 포칼에서 레버쿠젠을 3-1로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FW 피사로의 연속골이 터졌고 묀헨글라드바흐전 보다는 좀 더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통해 최근 많은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이 안정을 찾는 모습. 외즈투날리,그릴리치,프리츠 등 2선자원들이 활발한 공격을 통해 FW 피사로를 지원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FW 요한손 MF 일디림,야타바레,바그프레데 DF 파블로비치,가르시아,스테른베그,볼프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작지 않은 상태지만 레버쿠젠 원정을 통해 흔들리던 수비진 정비에 성공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에 나서는 호펜하임. 후반기 3경기 1무2패에 그치며 전반기의 부진이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가 스티븐스 감독이 건강문제로 사임하면서 28세의 젊은 감독 나겔스만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몇몇 선수들보다 어린 나이의 감독이 부임한 만큼 얼마나 팀을 장악할 수 있을지가 우려되는 상황. MF 주베르,헤들링 등의 부상을 제외하면 전력누수가 크지 않은 상태지만 FW 크라마리치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격진의 빈공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포칼에서 레버쿠젠을 격파하고 기세를 올린 브레멘. 흔들리던 수비진이 안정을 찾았고 FW피사로의 득점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젊은 감독이 부임한 호펜하임이 여전히 득점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홈팀 브레멘이 포칼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월 14일 분데스리가 쾰른 vs 프랑크푸르트 해외축구 프리뷰

후반기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쾰른. 하지만 슈투트가르트전 패배 이 후 원정에서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지지 않는 축구를 펼쳤다. FW 모데스트가 막힐 경우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공격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홈에서도 10경기 3승4무3패, 8득점 9실점으로 안정적이었다. 전력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원정에 나서는 프랑크푸르트. 후반기 첫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제압했지만 이 후 1무1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특히 슈투트가르트에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모습. FW 카스타뇨스 MF 레이나르츠,플룸 등의 기존 공백에 DF 잠브라노,안데르손이 부상,징계 등의 이유로 결장한다. FW 마이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MF 파비안,우스티 등이 가세한 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만 후반기 3경기 6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기복에 원정에서 2승3무5패로 약세를 보였다는 것이 우려된다.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쾰른.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적한 팀 컬러가 여전하다.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프랑크푸르트가 공격진 보강에 힘썼지만 수비진이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원정에서 고전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쾰른이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