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먹을 것 많았던 소문난 잔치, 바르셀로나 vs 맨유.gfy

뮤카오스        작성일 02-17        조회 688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라는 매우 어색한 자리에서 만난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챔스 결승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는 두 팀의 대결, 그 1차전이 캄프 누에서 진행됐습니다.
리산마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맨유는 쇼터백을 선택했습니다. (자비처도 경고누적으로 결장)
바르셀로나는 발데와 크리스텐센 대신 알바와 알론소가 선발 출전하면서 팬들을 불안하게 했는데...





그 알론소가 일을 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1:0을 만듭니다







골이 들어가면서 안 그래도 치열했던 경기는 후반에 제대로 불붙기 시작했고, 곧바로 래쉬포드가 동점골로 화답합니다







리플레이입니다. 저 각을 봤네요. 확실히 래쉬포드는 지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입니다





하피냐가 곧바로 대포알같은 중거리슛을 날리지만 데헤아가 그대로 잡아버렸습니다
(오늘 데헤아와 슈테겐의 컨디션은 모두 최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의 역전골이 터지며 2:1이 됩니다!
누구 맞았는지 바로 파악이 안됐는데 확인 결과 쿤데의 자책골이었습니다.
역시 측면을 순식간에 허물었던 래쉬포드의 활약이 컸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그대로 당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동점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2:2!
(레반도프스키와 바란 모두 맞지 않고 들어가서 하피냐의 골입니다)





이후 좋은 찬스를 맞이하지만 다시 한 번 데헤아에게 막히고







1골 1어시스트로 오늘 좋은 활약을 한 하피냐, 교체 사인이 나오자 매우 화가 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헀습니다.





또다시 좋은 찬스를 맞이한 바르셀로나, 하지만 골대를 맞고 맙니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왔지만 또 또 또 데헤아가 막아냅니다





경기 막판 아라우호가 날린 회심의 슛은 말라시아에게 막혔고





결국 이 미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주심의 판정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두 팀 모두 페널티킥으로 보였는데 그냥 넘어간 장면이 각각 있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이 더 높았지만 맨유도 순도높은 역습을 여러 번 보여주며
슈팅 숫자가 18:18이었을 정도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가 그래도 조금 더 기분이 좋을 것 같고,
오늘 나오지 못한 리산마와 자비처가 2차전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도 긍정적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역전까지 당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한 건 다행이지만 홈에서 승리하지 못한 게 아쉬울 듯 합니다.
특히 2차전 때 중원에 큰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전반에 페드리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는데
2차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고, 후반에 가비가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2차전 출전불가,
2차전은 가비와 페드리 없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페드리의 부상 기간이 길어진다면 리그 우승 경쟁에 있어서도 큰 악재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후 소식을 기다려 봐야겠네요.

과연 두 팀이 2차전에서는 어떤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되네요.
맨유는 주말에 홈에서 레스터를 상대하고,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카디스를 상대합니다.


+순간 엘클을 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한 장면 (카세미루+바란+흰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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