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EPL프리미어리그 < 첼시 vs 맨유 > 분석

천지창조        작성일 02-07        조회 3,571     

2월 8일 EPL프리미어리그 < 첼시 vs 맨유 > 분석


첼시는 주중 왓포드 원정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히딩크 감독 부임 이래 공식경기 9연속 무패행진 중이긴 하지만 첼시다운 경기력을 선보인 적은 많지 않았다는 평가. 그래도 FW 코스타, MF 오스카르, 파브레가스 등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위안거리로 삼을 만하다. 1월에 긴급 수혈한 FW 파투가 무난히 EPL 적응을 완료함과 동시에 MF 아자르까지 부활할 경우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 구세주 역할이 기대됐던 파투가 부상 중이라는 점, 일부 주력들의 기복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답답한 흐름을 이어 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듯.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에서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13위에 머물러 있는 첼시와 달리 5위 자리를 수성하며 호시탐탐 상위권 재도약을 넘보고 있는 상황. FW 루니가 최근 5경기 5골로 완벽 부활을 신고한 가운데, FW 마샬, MF 마타, 에레라 등의 폼도 전반적으로 올라오는 추세다. 1월 보강은 사실상 없었지만 기존 주력 멤버들의 부활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F 슈바인슈타이거, 발렌시아, 영, DF 쇼, 로호 등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하다는 소식. DF 존스 역시 이번 주말 복귀가 불발에 그쳤다는 후문이다.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첼시 원정에선 2012-13 시즌 3-2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첼시: FW 파투(★★★★☆/부상), 레미(★★★★☆/불투명), 팔카오(★★★☆☆/부상), DF 미아즈가(★★★☆☆/명단제외).

맨유: MF 슈바인슈타이거(★★★★☆/부상), 발렌시아(★★★★☆/부상), 영(★★★★☆/부상), DF 존스(★★★★☆/부상), 쇼(★★★★☆/부상), 로호(★★★★☆/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반등세로 돌아선 두 팀이지만 전반적인 공격 짜임새나 완성도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서로가 서로를 압도하긴 어렵다고 본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무승부를 주력으로, 첼시 승을 차선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