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지에, 7일 전경기 축구분석 프리뷰

토토마왕        작성일 02-06        조회 3,421     

2월 7일 에레디비지에 < 덴 하흐 vs 로다 > 분석




후반기 4경기에서 2승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덴 하흐.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패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공수에서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11골을 터뜨린 FW 하프나의 맹활약에 FW 두플랑,샤켄 등 측면공격수들도 살아나고 있다. MF 알베르흐가 MLS로 떠나며 중원에 공백이 생겼지만 트벤테의 MF 에베치요를 임대하며 보강하는 모습. 이번 시즌 홈에서는 2승6무2패의 성적으로 잘 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정에 나서는 로다. 엑셀시오르,위트레흐트를 연파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데 이어 강호 아약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주중 KNVB컵에서도 비록 연장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 FW 쥬리치 MF 그리피스,누르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FW 푸폰 MF 구욘,인스만,주코프,페터슨 등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로 메우고 있다. 시즌 초반 선전을 펼친 원동력인 수비진의 견고함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다만 원정에서는 2승2무5패로 다소 고전했고 주중에 연장전까지 치른 여파는 가볍지 않을 수 있다.


후반기 2승2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덴 하흐. FW 하프나를 앞세운 공격진의 화력이 살아났다.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적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원정팀 로다 역시 수비력이 살아나며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중 연장혈투의 여파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팀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한다.




2월 7일 에레디비지에 < 알크마르 vs 비테세 > 분석



어느새 리그 8위까지 올라온 알크마르. 후반기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주장이었던 DF 하울레우가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이 우려됐지만 베테랑 DF 블라르의 영입을 통해 불식시키는데 성공했고 FW 얀센 MF 헨릭센을 중심으로한 공격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리그 4경기 11골을 몰아쳤다. DF 요한손의 출전정지에 MF 반 오베림 DF 합스,루이스 등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지만 주중 KNVB컵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비테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캄뷔르를 잡아냈지만 아약스전 패배에 이어 홈에서 즈볼레,엑셀시오르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홈에서 잡아야할 상대를 잡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7골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FW 라시카의 부상공백에 후반기 4경기 1승2무1패, 3득점 2실점으로 공격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3승4무3패로 고전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기록이다.


전반기에 실망스러웠던 알크마르.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 공격진의 위력에 DF 블라르가 중심을 잡아주며 수비도 단단해졌다. 비테세가 순위는 알크마르보다 위에 있지만 후반기 4경기 1승2무1패로 고전하고 있고 `에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예상보다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세에서 앞서는 알크마르의 우세를 전망한다. 최근 상대전적에서도 지난 시즌 패배를 제외하면 비테세를 압도하고 있는 알크마르다.




2월 7일 에레디비지에 < 헤렌벤 vs 트벤테 > 분석




후반기 첫 경기에서 즈볼레에 2-5로 대패한 헤렌벤. 충격적인 패배가 약이 된 모습이다. 이어진 빌럼ll,페예노르트,캄뷔르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으로 기세를 탄 모습. MF 테른 DF 슈미트,보에스트,생 저스테 등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에 불안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FW 라르손,슬라베르 등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공격이 물 올랐다는 것이 고무적. FW 테 브레데,베어만 등 장신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5승3무2패로 홈에서 강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원정에 나서는 트벤테.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이적으로 인한 전력 약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후반기들어 4경기 2승2패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에이스' MF 지예크의 고군분투가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홈에서 2승을 기록하며 좋았던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2경기 6실점을 허용하며 전반기의 무기력함이 이어지는 모습. 이번 시즌 11경기 3무8패, 9득점 29실점으로 무척 고전했다.



3연승으로 기세를 탄 헤렌벤. 수비진의 불안요소를 공격의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 트벤테가 홈에서는 2연승중이나 원정에서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무너져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팀의 우세를 전망한다.




2월 7일 에레디비지에 < 헤라클레스 vs 즈볼레 > 분석




후반기 4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는 헤라클레스. 트벤테전 충격의 패배 이 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에이스' FW 타나네가 생테티엔으로 이적한 여파를 드러내며 공격의 위력은 전반기 돌풍을 펼칠 때만 못하지만 아약스,빌럼ll와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비진의 조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축구를 펼치는 모습. MF 시붐,부이셰비치 DF 브레커스의 부상에 MF 플레데러스 등이 출전정지로 인해 결장하는 악재가 있지만 7승2무1패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즈볼레. 후반기 출발은 좋았다. 헤렌벤을 5-2로 대파하며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했다. 하지만 이 후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 FW 카라구니스 MF 사이막,엘 하스나위,토마스,부이의 공백에 주전 GK 베고이스가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DF 생스버리가 중국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수비진의 공백도 상당한 아쉬움이 있다.



에이스를 잃은 헤라클레스. 공격진의 위력이 떨어진 모습이 뚜렷하다. 하지만 수비진의 조직력을 통해 극복하려하는 모습. 특히 홈에서 7승2무1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원정팀 즈볼레가 부상공백에 이적여파로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홈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