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세리에A 리치오 vs 나폴리 해외축구 픽 분석●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3        조회 3,686     

라치오는 주말 우디네세 원정에서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을 뿐 아니라, 이 날 경기에서 경고가 누적된 주전 선수들이 징계를 당한 여파까지 감안하면 이래저래 뼈아픈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FW 조르제비치, 마트리, MF 밀린코-사비치, 카탈디, DF 비세바치 등이 이 날 경기에서 당한 부상 및 징계로 인해 모두 결장한다는 소식. MF 빌리아, DF 라두, 데 브라이를 비롯한 기종 부상자들 공백까지 감안하면 베스트 11의 절반 가량이 떨어져나간 모양새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나폴리의 상승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최전방을 책임져야 할 노장 FW 클로제가 올 시즌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지만 전반기 원정경기 당시에는 0-5 대패를 당한 바 있다.


나폴리는 엠폴리 상대로 5-1 대역전승을 거두며 인테르전 패배 직후 2연승을 신고했다. 코파 8강전에서만 탈락 고배를 마셨을 뿐, 리그전 기준으론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중인 상황. 연승 기간 동안 무려 22골을 쏟아부은 공격진의 화력은 세리에A를 넘어 유럽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 만한 수준이다. 라치오를 거세게 몰아치는 밑그림을 그려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 MF 그라시 외에 MF 알란, DF 히사이가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대체요원들이 있어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라치오 원정에선 2011-12 시즌 1-3 패배 이래 무패를 기록 중일 정도로 꾸준한 강세가 눈에 띈다.


원정팀 나폴리의 6:4 우세를 예상. 공수의 핵심멤버들이 대거 떨어져나간 라치오다. 나폴리의 상승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본다.


나폴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