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보는 재미가 있엇던 야구칼럼 선동열의 야구학.txt

무조건상한        작성일 11-05        조회 1,101     

https://v.daum.net/v/20200909060139836
강속구의 시대, 한국 야구는 왜 소외됐나


https://v.daum.net/v/20200916060147441
속도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


https://v.daum.net/v/20200923060142482
강속구의 대응 무기는 정말 어퍼컷일까

https://v.daum.net/v/20200929060131043
플라이볼은 목표인가 결과인가


https://v.daum.net/v/20201007060133324
타격은 불가능에 대한 도전..난 타자를 믿는다


https://v.daum.net/v/20201014060144296
류현진은 피치 터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https://v.daum.net/v/20201021060134829
류현진·매덕스는 타자의 0.045초를 훔친다

https://v.daum.net/v/20201028060133196
구창모는 볼끝이 좋은 게 아니다

https://v.daum.net/v/20201104060208467
트레버 바우어 공이 긁히는 날을 만든다

회전수보다 중요한 건 회전 효율
지면과 수평축 수직 무브먼트 높여
회전 분석해 투구폼 바꾸는 사례도
데이터 해석력, 선수의 중요한 기량




https://v.daum.net/v/20201111060135980
난 후배들을 잘 못가르쳣다

정말 중요한 건 선수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들을 당당한 프로 선수로 대하고, 그들의 얘기를 들을 준비가 됐는지 나 자신에게 묻게 된다. 선수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내가 선배로서 충분히 도왔는지 반성하게 된다.

야구를 공부할수록 느낀 건, 난 선수들을 잘못 가르쳤다는 점이다.

선수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다는 말이 아니다. 선수들의 눈높이로, 최신 이론과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을 충분히 납득시켰느냐고 물으면 사실 할 말이 없다.


내가 그라운드를 떠난 지 몇 년이 흘렀다. 그사이 난 ‘각동님’으로 불렸다. 2012년 KBO리그로 온 박찬호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팔각도가 조금 벌어져 있더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박찬호는 내가 늘 강조하는 하체 이동을 나무랄 데 없이 잘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시적인 부분을 말한 것인데, 아시아인 MLB 최다승(124승) 투수 박찬호를 ‘감히’ 가르치려 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투수 교체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몇 번의 성패로 야구는 끝나지 않는다. 기본을 잘 지키고, 원칙을 따르면 결국 이길 수 있다. 그건 팀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자 매뉴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라고 생각한다. 작전은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구성원 사이에 배려와 믿음이 있다면, 작은 실패를 딛고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게 승리로 가는 길, 팀과 리그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야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야구 공부도 계속할 것이다. 다시는 선수들을 잘못 가르치지 않기 위해서다.




뭐 이론으로 공부한거랑 실전에 와서는 또 많이 다르겟지만
이론 빠삭하다고 실전에서 잘하는 경우도 별로 못봣고 크크크


칼럼보고 느낀건 선동열이라는 사람이 엄청 똑똑하구나
야구를 진짜 좋아하는구나를 느낄수 있엇던 칼럼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안 보신분들 계시다면
읽어보면 재밌게 읽으실듯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63669] [연예]사건의 지평선(윤하) - 누드(아이들), 멜론 추이 이털남 11-05 618
[63668] [연예]가수 윤하 근황2 Godho0 11-05 860
[63662] [스포츠][야구] 김재웅 히어로즈 승리한다 11-05 745
[63663] [스포츠][해축] 챔스 우승팀 베팅 근황 나봉숙 11-05 658
[63664] [스포츠]최신 웸반야마.gif 아롱이 11-05 1147
[63665] [스포츠][NBA] 현재 3점 50회 이상 시도한 선수중 성공률 리그 최악의 선수는? 다크템플러 11-05 1432
[63666] [연예]가수 윤하 근황. 스님스 11-05 724
[63667] [연예]은근히 군대 위문공연에서 반응이 좋다는 여자가수 왕고고 11-05 853
[63658] [스포츠][야구]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장면 국새 11-05 767
[63659] [연예]2세대 비쥬얼 원탑 전주스타일 11-05 783
[63660] [스포츠]보는 재미가 있엇던 야구칼럼 선동열의 야구학.txt 무조건상한 11-05 1102
[63661] [스포츠][KBO] [단독]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감독, 류지현 떠나보낸 LG행? 머쉬룸 11-05 1236
[63657] [연예][르세라핌] ANTIFRAGILE, 결방된 뮤직뱅크에서 1위 (+카즈하 직캠) 포씁 11-05 1242
[63655] [스포츠][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결과.gfy 악맨 11-05 1229
[63656] [스포츠][오피셜]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 - 김민재 우리들의배팅 11-05 662
[63648] [스포츠]윤수빈 아나 크브스엔 진출 코코 11-04 842
[63649] [연예]연금으로 만족 못하시는 머라이어 캐리 누님 거스트 11-04 685
[63650] [스포츠][바둑] 최정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 역전홈런 11-04 658
[63651] [연예]김새론 생활고에 카페 알바설…사실이었다 우레탄 11-04 631
[63652] [스포츠][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취소... 내턴 11-04 671
[63653] [스포츠]MLB 저스틴 벌랜더 커리어 월드시리즈 첫 승.gfy (용량주의) 우이이잉 11-04 1131
[63654] [스포츠]김민재, 90min선정 챔스 그룹스테이지 베스트11 수아레스 11-04 976
[63647] [스포츠][해축] 제라르 피케 현역 은퇴 결정 설린 11-04 1318
[63640] [스포츠][해축] 홍현석 컨퍼런스리그 2어시스트.gfy 현서아빠 11-04 1209
[63641] [스포츠][해축] 맨유는 2위 유지, 아스날은 1위 유지.gfy 심중사 11-04 1190
[63642] [스포츠][NBA] 올랜도의 승리를 위해 섞스가 간다~! 송수현 11-04 1297
[63643] [스포츠]LG트윈스,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 안하기로 결정.jpg 쿨데레 11-04 753
[63644] [연예]보아 찐팬이라는 쌈디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mp4 자라 11-04 1304
[63645] [스포츠]며칠 전 나스카 레이싱에서 있었던 Video Game Move 심플 11-04 895
[63646] [스포츠][해축] 그의 가호가 가득한 유로파리그 F조 나모 11-04 735
[63636] [스포츠][펌글] 키움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쓴 장문의 트위터.. 앙녀그나 11-04 1333
[63637] [스포츠][EPL]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 카푸 11-04 590
[63638] [스포츠][AEW]레슬링 업계가 좋은 이유 8899 11-04 854
[63639] [스포츠]2002 월드컵 한국 대표팀 & 주요 선수들 현재 나이 환산 배차차 11-04 855
[63633] [스포츠][바둑] 대이변을 일으킨 최정 절대승부 11-03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