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첼램덩크 그 전설의 시작 (데이터)
잔잔한호수 작성일 07-01 조회 3,024
첼시의 첼램덩크 시즌이 11-12 시즌이니 딱 10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첼시의 챔스 경기를 시간이 나면 종종 업로드해볼까 합니다.
16강 1차전 당시 카바니가 날뛰던 나폴리에게 1-3 완패를 당했던 첼시.
안좋은 흐름 속에서 결국 부진을 거듭하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2차전을 열흘 앞두고 경질행.
차기 감독을 미리 고르고 자른게 아니라 일단 수석코치로 앉아있던 소년명수 디 마테오가 임시 감독에 앉아있게 되죠.
첼시 홈에서의 2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디 마테오가 기존 빌라스-보아스 시절에 비해 베테랑들을 더 중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클럽의 근본놈들이 나란히 골을 넣으며 47분에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합니다. 종합 스코어 3-3이지만 첼시가 원정골 기록이 있어서 이제 첼시가 앞서는 상황.
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재미가 없으니 그러면 안된다는 듯이 인러의 일격이 적중. 다시 탈락 위기에 빠지는 첼시.
75분 아직 골을 넣지 못했던 다른 근본놈이 PK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2차전 스코어 3-1, 토탈 스코어 4-4로 원정골까지 완벽하게 동률을 맞춘 첼시.
후반 막판 PK를 얻지 못해 억울해하는 드록바. 당시 해설들이 잉글랜드 쪽이라 그랬는지 화가 났더라구요. 주심은 도대체 뭘 본거냐고.. 이대로 연장에 돌입.
이 시절 첼시 경기를 볼 때 빠지면 안되는 장면 중 하나. 바로 토레스의 찬스 미스... 뭐 아주 쉬운 찬스는 아니었던 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결국 들어간 연장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
첼램덩크 시즌 첼시는 상황적으로 그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체가 굉장히 극적이기도 했지만, 경기 하나 하나로 뜯어봐도 매우 극적인 경기들이 많았죠. 이후로 이것과 비견될 만한 케이스는 바로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정도 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
8강에서는 벤피카를 만나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디 마테오의 첼시는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만나게 된 팀은 바로 빡빡이 펩과 세 얼간이, 그리고 최전성기 메시가 포함되어 있던 전설의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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